[알쏭달쏭 우리말] 깡총깡총, 깡충깡충

2025-07-12     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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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를 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표현 '깡총깡총/깡충깡충'. 둘 중 어떠한 맞춤법이 올바른 걸까?

답은 '깡충깡충'이다.

'깡충깡충'은 동작이 가볍고 탄력 있게 자꾸 위로 뛰는 모양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토끼가 깡충깡충 뛰어간다', '아이가 기뻐서 깡충깡충 뛰었다' 등으로 쓸 수 있다.

일상 대화에서는 '깡총깡총'도 사용하지만, '깡충깡충'의 잘못된 변형이다.

'깡총깡총'으로 사용해 왔다면 '깡충깡충'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