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4시간 총파업… "온전한 노조법 개정"

[뉴스클레임]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이 16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파업 참가 조합원 수는 약 6만5000명에 달한다. 

금속노조 사업장들은 총파업 지침에 따라 총 4시간(주·야간 2시간 이상씩) 이상 파업에 돌입한다. 이날 한국지엠지부, 모트라스, 유니투스 등을 포함해 200곳이 넘는 사업장이 파업을 단행했다. 

총파업 요구에는 ▲온전한 노조법 개정 ▲작업중지권 보장 ▲회계공시·타임오프 폐기 ▲공급망·일자리 보호 노정교섭 등이 있다.

이날 금속노조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총파업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이날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개최된다. 

금속노조는 "이번 파업은 헌법이 보장한 노동권의 실현을 통해 사회의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실천이다"라며 "새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적대 정책을 일소하고 망가진 제도를 회복해야 한다. 나중은 없다. 당장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