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80선 상승 출발… 뉴욕증시 혼조 마감

코스닥 0.36% 상승 원·달러 환율 1381.1원에 출발

2025-07-23     신나은 기자
뉴스클레임DB

[뉴스클레임]

23일 코스피가 31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71포인트(0.62%) 상승한 3189.65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포인트(0.36%) 오른 815.88에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6.7원 떨어진 1381.1원에 출발했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37p(0.4%) 오른 4만4502.4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2p(0.06%) 상승한 6309.6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49p(-0.39%) 떨어진 2만892.69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주 하락이 두드러져 브로드컴과 엔비디아는 각각 3.34%, 2.54% 하락세를 보였다. 소프트뱅크와 오픈AI의 AI 프로젝트 난항 소식이 반도체주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기업 실적 발표는 혼조세를 나타내며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음에도 마진 우려 탓에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 하락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며 10년물은 4.34%, 2년물은 3.83%를 기록했다. 시장은 기술주 실적과 무역 협상 결과를 주시하면서 주간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D.R. 호턴은 3분기 실적 발표 후 예상치를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포드는 전기차 분야에서의 강력한 실적 보고와 새로운 전기차 모델 발표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도요타는 일본 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 계획 발표 후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록히드 마틴은 비공개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대규모 법인세 전 비용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쳐 하락했다. 오픈도어는 밈 주식 열풍의 영향으로 급등세를 보였으나, 차익 실현 움직임으로 인해 하락세를 겪었다. 아마존은 차세대 AI 개발 투자 및 신규 이커머스 솔루션 도입에 대한 과잉 기대감과 실망에 따른 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4.34로 하루 동안 0.03% 하락했다. 김석환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하락은 미-중 무역 협상이 임박했으며, 추가 관세 예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에 기인한다"며 "금융시장에서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기에, 연준이 금리 인하를 보류할 것이란 전망이 부각된다. 주요 국가의 10년물 채권 수익률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무역 불확실성과 외환 시장의 변동성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상품 시장에서는 WTI 원유 가격이 하루 동안 0.8% 하락한 65.45 달러로 마감했다. 금은 하루 동안 0.96% 상승한 3431.41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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