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전KPS, 국내외 신규 수주 추가 기대"
한전KP 목표주가 6만3000원 유지
[뉴스클레임]
KB증권은 8일 한전KPS의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혜정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는 3단계 DDM 방식으로 산출했다. 목표주가의 12M Fwd. P/E는 15.0배, 12M Fwd. P/B는 1.97배에 해당하며, 최근 종가 대비 상승여력은 17.8%다"며 "정비 대상이 되는 국내외 한국형 원전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노후 발전소에 대한 정비 사업이 신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540억원, 영업이익 656억원, 순이익 509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정혜정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은 원전 정비 일수 감소 및 해외 화력공사 실적 축소로 원전 및 해외 부문의 매출이 각각 11.2%, 27.2%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화력부문의 정비일수 증가와 수명연장공사의 반영 등으로 화력 및 대외 부문이 22.2%, 87.8% 증가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상대적으로 정비서비스 대비 마진이 낮은 공사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및 이익률은 같은 기간 축소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정혜정 애널리스트는 "5월까지의 원전 이용률이 평균 88.8%로 높았던 것을 감안 시 한전KPS의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원전 정비일수가 늘어나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노후 발전소들에 대한 성능개선 및 수명연장 사업의 신규 수주 여부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중 수주 계약 체결이 예상되는 약 50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프로젝트 외에도 카자흐스탄, 남아공 등에서 원전 성능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대외 부문 매출 확대에 기여했던 화력발전소들에 대한 수명연장 사업의 경우 기존 수주 건들은 올해 중으로 대부분 마무리될 예정이나, 국내 노후 화력발전소 증가를 감안 시 신규 수주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판단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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