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곡 입은 '송가인', 맘보 리듬 타고 돌아온다
송가인, 오는 27일 '사랑의 맘보' 발표
[뉴스클레임]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선배 가수 설운도의 곡으로 돌아옵니다.
14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송가인은 오는 27일 설운도가 작사·작곡한 신곡 '사랑의 맘보'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섭니다.
이번 컴백은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가인;달’ 이후 약 6개월 만으로, 비교적 빠른 속도의 컴백입니다.
신곡 '사랑의 맘보'는 맘보 리듬을 기반으로 한 경쾌한 트로트 곡으로, 시원한 브라스 라인과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어우러져 신나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설운도는 송가인을 위해 특별히 만든 곡을 선물하며 이번 컴백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송가인은 이번 신곡을 통해 안무에 도전하는 등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선배 가수가 후배 가수의 곡으로 컴백하는 사례는 한국 가요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협업 형태입니다.
트로트계의 전설 설운도는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정동원의 ‘사랑을 고백할 나이’ 등 여러 후배 가수들의 히트곡 제작에 참여하며 후배 지원에 힘써왔습니다.
또 다른 장르의 가수들 사이에서도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밴드 QWER의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등 선후배 협업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송가인은 지난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 시즌1 우승 이후 트로트 여제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으로 여자 트로트 가수 최초로 초동 2만장 판매 신기록을 세웠으며, ‘트롯뮤직어워즈 2025’에서는 여자 인기상과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랑의 맘보’를 통해 송가인은 설운도와의 협업으로 음악적 깊이를 더하는 한편, 무대에서도 새롭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이번 컴백을 계기로 송가인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가며 트로트계와 대중음악계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