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ESG서 답을 찾다]⑥“지속가능 건설의 모범”… 삼성물산, 안전·ESG 경영에서 업계 리더십 지킬까
[뉴스클레임]
건설업계가 연이어 터지는 산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압박으로 전환점에 섰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물산은 업계 최상위 수준의 안전·ESG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모범생’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 삼성물산은 안전예산과 친환경 기술 투자,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투명경영 등 모든 측면에서 선도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 업계 최고 수준 안전투자…“선제 예방→실질 성과”
삼성물산은 매년 1,500억 원 이상을 안전보건 분야에 투자한다. 모든 현장에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IoT 기반 실시간 위험 모니터링, 드론·AI 기반 점검, 모바일 앱 위험신고 등)을 도입·확대하고, 협력사 전체에 안전교육비·안전 장비도 무상 지원한다.
2023년에는 중대대형 산재(사망사고) 한 자릿수 이하, 재해 발생률 0.07%(업계 평균의 절반), 협력사 재해율도 지속 감축을 기록했다.
■ ESG, 글로벌 스탠다드에 근접
삼성물산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2030년 온실가스 50% 감축, 스마트·친환경 현장 확대, 친환경 자재·공법 비중 확대 등 글로벌 리딩 그룹에 맞는 탄소·에너지 전략을 실천 중이다.
사회(S) 영역에서는 ‘동반성장지수 9년 연속 최우수’, 상생결제·하도급 공정거래,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포괄적 ESG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사회 내 ESG위원회, 준법감시제도, 국제 기준(ISO, SBTi) 대응 등 지배구조(G) 부문 역시 가장 모범적인 평가를 받는다.
■ 경쟁사와의 차별점
현대건설·DL이앤씨·GS건설 등도 안전·ESG에 대규모 투자와 제도 혁신을 병행하고 있으나, 삼성물산은 '스마트 안전기술의 시스템화', '협력사 안전·복지 무상지원', '글로벌 ESG 인증·평가의 선제적 도입' 등에서 확실한 리더십을 보인다.
■ 과제와 향후 전망
전방위 혁신에도 불구, 최근 일부 해외 현장에서 중대산해가 발생해 “해외현장 리스크 관리 강화”가 제기된다. 또한 국내외 ‘탈석탄·친환경’ 규제 고도화, 공급망 컴플라이언스, 현장 체감형 안전문화 내재화 등은 앞으로도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물산의 ESG 및 안전정책은 한국 건설계의 글로벌 모델이지만, 지속적인 현장 실행력, 내·외부 투명경영, 사회적 신뢰 축적이 진정한 ‘지속가능 건설’ 완성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