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가을비, 충남·전북 최대 80mm 폭우… 서울 낮 26도·대구 27도·제주 체감 31도
19일 금요일 날씨 기상청 일기예보 밤부터 새벽 사이 시간당 50mm 집중호우 수도권 40mm, 충청·호남 60mm 안팎 비
[뉴스클레임]
19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시작돼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충남권과 전북서부에는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비는 이날 오전 서해안에서 시작해 오후 수도권과 충청, 전라권으로 확대되며 밤에는 강원영동과 경상권까지 내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북부 10~40mm, 인천·경기남부 20~60mm, 충청권 20~60mm, 특히 대전·세종·충남은 80mm 이상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북서부에도 최대 80mm 이상 쏟아질 전망입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비가 길게 이어져 강원은 21일 오전까지, 경북 동해안은 20일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는 이날과 20일 오전까지 10~60mm의 비가 내리고, 21일 밤에도 약 5mm 남짓의 비가 지나겠습니다.
특히 이날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충남과 전북은 매우 강한 비로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예상돼 하천 범람, 저지대 침수, 교통 사고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겠습니다. 서울은 아침 19도, 낮 26도, 인천은 18도에서 25도, 대전은 18도에서 27도, 대구는 20도에서 27도, 부산은 21도에서 26도로 예보됐습니다. 제주도는 24도에서 29도를 보이겠으나 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올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이날 아침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전망입니다.
해상은 오전까지 남해동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이어지고, 제주도 동부 해상에는 물결이 최고 3.5m 높게 일겠습니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다만 비가 잦아들고 습도가 높은 지역은 대기 확산이 원활하지 않아 '보통' 단계를 보이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