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업 물러가라'[이스라엘 서울 ADEX 참가 금지]

2025-09-23     김동길 기자
23일 국방부 앞에서 열린 '이스라엘의 서울 ADEX 참여 금지 촉구 기자회견'. 사진=무기박람회저항행동

[뉴스클레임]

국내 최대 무기박람회 서울 ADEX를 앞두고 무기박람회저항행동,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이스라엘의 서울 ADEX 참여 금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3일 국방부 앞에서 열린 '이스라엘의 서울 ADEX 참여 금지 촉구 기자회견'. 사진=무기박람회저항행동

무기박람회저항행동,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3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이스라엘 전범 기업의 서울 ADEX 2025 참가를 금지하라"고 외쳤다.

23일 국방부 앞에서 열린 '이스라엘의 서울 ADEX 참여 금지 촉구 기자회견'. 사진=무기박람회저항행동
23일 국방부 앞에서 열린 '이스라엘의 서울 ADEX 참여 금지 촉구 기자회견'. 사진=무기박람회저항행동

이들은 "올해 ADEX에는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전범국 이스라엘 국방부 대외협력국과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온 전범 기업 엘빗 시스템,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라파엘을 비롯한 8개 이스라엘 무기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3일 국방부 앞에서 열린 '이스라엘의 서울 ADEX 참여 금지 촉구 기자회견'. 사진=무기박람회저항행동

이어 "이스라엘은 반복적으로 국제법을 위반하며 팔레스타인에서 집단학살을 자행해 왔다. 지난 700여 일 동안 6만 5천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하고,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하며, 구호품과 의약품 반입을 차단해왔다. 이스라엘의 체계적인 구호품 반입 방해로 기아로 사망한 사람만 440명이며, 이 중 147명은 아동이다"라고 주장했다.

23일 국방부 앞에서 열린 '이스라엘의 서울 ADEX 참여 금지 촉구 기자회견'. 사진=무기박람회저항행동

이들 단체는 "이미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를 규탄하며, 이스라엘의 무기 기업 참여를 제한하기 시작했다"면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을 막기 위해, 국제법 위반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서라도 이스라엘 전범 기업의 서울 ADEX 참가를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