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명령이다"[학내성폭력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 철회]

2025-09-30     김동길 기자
30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A학교 지혜복 교사를 지지하는 학부모 기자회견'. 사진=A학교 성폭력사안·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철회 공대위

[뉴스클레임]

A학교 학내성폭력사안 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자 지혜복 교사를 지지하는 학부모들이 서울시교육청 앞에 모였다.

정치하는엄마들, A학교 성폭력사안·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철회 공대위 등은 30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부모의 명령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내성폭력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를 즉각 철회하라"고 외쳤다.

30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A학교 지혜복 교사를 지지하는 학부모 기자회견'. 사진=A학교 성폭력사안·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철회 공대위

이들은 "지난 25일 지혜복 교사의 부당전보 취소소송 행정소송 3차 변론에서도 서울시교육청은 잘못된 법리를 적용해 지혜복 교사의 공익제보자 지위를 부정하고, 공익제보자를 부당해고와 형사고발로 탄압한 책임을 여전히 회피하고 있다. 지난 2월 경찰력을 동원해 연대 시민과 노동자 23명을 연행하는 등 교육과 인권에 반하는 폭력연행에 대한 일말의 반성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30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A학교 지혜복 교사를 지지하는 학부모 기자회견'. 사진=A학교 성폭력사안·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철회 공대위

또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몰고 간 장본인은 정근식교육감이다"라며 "공익제보교사에 대해 부당해임도 모자라 형사고발까지 하고, 그와 연대하는 시민들을 경찰을 동원해 폭력적으로 연행하게 한 정근식교육감의 작태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A학교 지혜복 교사를 지지하는 학부모 기자회견'. 사진=A학교 성폭력사안·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철회 공대위

이들은 "우리는 피해 학생들이 부당함을 참고 침묵하는 것을 내면화하기를 멈출 수 있길 바란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내성폭력 공익제보교사 지혜복 선생님에 대한 부당전보를 즉각 철회하고, 피해학생들과 학부모, 지혜복 교사와 연대하는 시민들의 다음 목소리에 응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