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죽이고 여성 건강 위협"[낙태약 수입 판매 현대약품 규탄]

2025-10-30     박명규 기자
30일 현대약품사옥 앞에서 열린 '낙태약 수입 판매 현대약품 규탄 기자회견'. 사진=박명규 기자

[뉴스클레임]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하 '태여연')이 현대약품의 먹는 낙태약 수입 계획을 규탄하며 기업의 근본 가치인 '생명존중'의 이념을 지켜줄 것을 요구했다.

30일 현대약품사옥 앞에서 열린 '낙태약 수입 판매 현대약품 규탄 기자회견'. 사진=박명규 기자
30일 현대약품사옥 앞에서 열린 '낙태약 수입 판매 현대약품 규탄 기자회견'. 사진=박명규 기자

태여연은 30일 현대약품 사옥 앞에서 '낙태약 수입 판매 현대약품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을 죽이는 선택이며, 국민의 신뢰를 잃는 길이다. 낙태약을 팔아 돈을 벌려는 현대약품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30일 현대약품사옥 앞에서 열린 '낙태약 수입 판매 현대약품 규탄 기자회견'. 사진=박명규 기자
30일 현대약품사옥 앞에서 열린 '낙태약 수입 판매 현대약품 규탄 기자회견'. 사진=박명규 기자

이들은 "약물 낙태는 단순하지 않다. 대량 출혈·패혈증·자궁 파열 등 심각한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다. 홀로 약물을 복용한 여성들이 응급실로 실려 가는 사례도 있다. 또한 심리적 트라우마와 죄책감은 장기적인 후유증을 남긴다"고 주장했다.

30일 현대약품사옥 앞에서 열린 '낙태약 수입 판매 현대약품 규탄 기자회견'. 사진=박명규 기자
30일 현대약품사옥 앞에서 열린 '낙태약 수입 판매 현대약품 규탄 기자회견'. 사진=박명규 기자

또 "태아는 가장 연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생명이며, 이를 죽이는 행위는 제약회사가 지켜온생명 살리는 사명과 정면으로 충돌한다"면서 "이번 결정은 단순한 제품 도입이 아닌 기업의 윤리적 정체성과 방향을 결정짓는 분기점"이라고 말했다.

30일 현대약품사옥 앞에서 열린 '낙태약 수입 판매 현대약품 규탄 기자회견'. 사진=박명규 기자

태여연은 "낙태약 도입은 현대약품의 생명존중 이미지를 무너뜨리고, 국민 불매와 불신을 불러올 것이다. 현대약품과 정부는 죽음을 팔 것이 아니라, 생밍을 살릴 방법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