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서울 1도·춘천 0도 ‘한파특보’… 경북동해안 5mm 미만 비, 전국 곳곳 짙은 안개

[뉴스클레임]

서쪽 하늘은 맑게 갰지만 공기는 본격적으로 겨울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급강하하며 서울과 충청 일부, 전북 내륙엔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북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1월 첫 주는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3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습니다.

이날 오전까지 경북남부동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중·남부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 부산, 울산, 남해안 일대에도 산발적으로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0도, 강릉 7도, 대전 2도, 청주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8도, 제주 13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19도입니다.

이날 경기 내륙, 충북, 전북 동부, 경북 서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중부 일부 지역은 서리와 얼음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찬 북서풍이 미세먼지를 대부분 밀어내면서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해상은 바람이 시속 30~65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 일부 동해 먼바다는 5m 이상으로 높게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