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내륙 곳곳 영하권 추위, 서울 17도·대구 20도·부산 21도까지 상승… 제주 오후 5mm 비
4일 화요일 날씨 기상청 일기예보 초겨울 찬 공기 머물며 일교차 15도 안팎 강원 산지 강풍·남해 먼바다 풍랑특보… 대기질 대체로 ‘보통’
[뉴스클레임]
겨울 초입 찬 공기가 자리 잡으며 4일 아침 내륙 곳곳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겠지만, 하루 동안 15도 안팎의 큰 일교차가 이어져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4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제주도는 종일 흐리고 늦은 오후 사이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0도, 강릉 7도, 대전 3도, 청주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2도, 부산 11도, 제주 13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춘천 15도, 강릉 19도, 대전 18도, 청주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로 전날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는 아침 기온이 0도 아래로 떨어진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서는 서리나 얼음이 언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까지는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떨어지는 구간이 많겠고, 하천이나 호수, 골짜기 인근 도로에서는 안개가 특히 짙어지겠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오전까지 순간풍속 70km/h(20m/s)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고, 동해남부먼바다에는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대기질은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북서풍의 확산으로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보통’, 오후 ‘좋음’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겠습니다.
해상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남해 동부 먼바다와 울산 앞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이어지겠으며, 동해남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50km로 강하게 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