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흩날린 불꽃… 백제 밤 밝히는 낙화놀이
롯데리조트부여, 백제문화단지 ‘제2회 낙화놀이’ 개최
[뉴스클레임]
불꽃이 떨어지며 꽃잎처럼 흩날리는 ‘낙화놀이(落花遊)’는 조선시대 전북 무주 안성 지역에서 시작된 우리나라의 전통 불꽃놀이로,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 ‘무주 안성 낙화놀이’로 지정돼 있습니다. 대나무에 철선을 감고 불씨를 붙여 불꽃이 흩날리는 모습을 감상하는 낙화놀이는 삶의 무상함과 자연의 순환을 상징하는 예술적 전통으로서 오랜 세월 사랑받아왔습니다.
이 아름다운 전통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돼 백제문화단지에서 다시 피어납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대표이사 정호석)는 롯데리조트부여가 충청남도와 협업해 오는 8일 백제문화단지의 상징인 능사에서 ‘제2회 낙화놀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첫 회를 통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더욱 체계적인 구성과 예약제 운영으로 한층 완성도 높게 준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무형문화유산인 충남의 ‘승무’와 전북의 ‘무주안성 낙화놀이 보존회’가 함께하는 낙화놀이가 펼쳐지며 가야금, 대금, 첼로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이 어둠 속 사찰의 품격 있는 조명 아래 진행됩니다. 백제의 미학과 한국적 정서가 교차하는 이 축제는 문화유산의 재해석과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라는 의미에서도 뜻깊습니다.
롯데리조트부여가 위탁운영하는 백제문화단지는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 역사테마파크입니다. 특히 올해 낙화축제는 예약 오픈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행사 주간인 11월 둘째 주 주말 롯데리조트부여의 예약률은 약 95%에 달합니다.
주말 가족 단위 방문객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롯데리조트부여는 자녀와 함께 역사·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 가족형 리조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