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리워드·신메뉴까지, 프랜차이즈 흐름 ‘앱 안으로’
한국맥도날드(대표 김기원)·다이닝브랜즈그룹(대표 송호섭) bhc·BBQ(회장 윤홍근) 등 앱 기반 고객 락인 강화
[뉴스클레임]
프랜차이즈 업계가 자체 앱을 중심으로 고객 락인을 겨냥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동시에 펼치며 모바일 기반 유통 다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배달 주문에 대한 리워드, 신제품과 한정판 굿즈, 할인 및 증정 행사가 집중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대표 김기원)는 지난 6월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공식 앱에서 배달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 빠더너스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이벤트를 운영한다. 앱에서 누적 포인트로 티셔츠, 핸드폰 스트랩, 후렌치 후라이 카드케이스를 교환할 수 있다.
고객들의 포인트 적립 기회를 넓히기 위해 23일까지 ‘더블 포인트 적립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맥도날드 공식 앱을 통해 배달 주문 시 포인트가 2배 적립된다.
다이닝브랜즈그룹(대표 송호섭) bhc는 신메뉴 출시를 앞두고 앱 티저 이벤트와 쿠폰 지급에 나섰다. ‘뿌링클’, ‘맛초킹’, ‘콰삭킹’과 더불어 신메뉴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앱 회원은 신메뉴 단서를 찾아 선택하면 전메뉴 쿠폰을 받게 되며, 출시 알림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신제품 교환권이 제공된다.
올해 bhc는 브랜드 슬로건 ‘Tasty, Crispy, Juicy’를 제품 전략에 반영하고, 세 가지 콘셉트의 신메뉴를 선보인다는 목표 하에 현재까지 두 개의 신제품을 출시 및 판매 중이다. 이달 내 ‘Juicy’ 키워드를 살려 풍부한 육즙에 깊은 풍미와 감칠맛이 어우러진 메뉴를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다.
BBQ(회장 윤홍근)는 신규 시즈닝 치킨 뿜치킹의 인기에 힘입어 11월 한 달간 BBQ앱 배달 주문 고객에게 황금올리브치킨 반마리와 파인마요 소스를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뿜치킹은 네 가지 치즈와 요거트 소스를 결합해 Z세대와 여성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SNS와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앱을 통한 포인트 적립, 한정판 체험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브랜드 간 경쟁의 강도도 한층 높아져 시장 전체가 빠르게 재편되는 분위기”라며 “소비자들은 앱을 통해 더 많은 혜택과 참여 경험을 기대하고 있어, 앞으로도 플랫폼 중심 유통 전략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