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제품서 14mm 유리파편… 식약처 "즉시 반품·회수"

포천 제조 혼합음료서 유리병 파손으로 조각 혼입 확인 소비기한 2027년 8월 10일 제품 전량 회수 조치

2025-11-13     손혜경 기자
'프리미엄 오한진의 백세 알부민'에서 유리조각이 검출돼 식약처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사진=식약처

[뉴스클레임]

경기도 포천에서 생산된 혼합음료 ‘프리미엄 오한진의 백세 알부민’에서 유리조각이 검출돼 판매 중단과 긴급 회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상아생명과학주식회사(경기도 포천시)에서 제조하고, (주)지케이라이프(서울 강서구)에서 유통한 ‘프리미엄 오한진의 백세 알부민’에 대해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전국적으로 회수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 제품에서 길이 약 14mm에 달하는 유리병 파편이 발견됐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생산과정 중 유리병이 일부 파손되면서 조각이 혼입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같은 날 제조된 전체 물량에 파손된 유리가 섞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8월 10일로 표시된 제품입니다. 

식약처는 "포천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