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각의 설렘, 올해 크리스마스 주인공도 '케이크'
SPC(회장 허영인) 파리바게뜨, SPC(회장 허영인) 파스쿠찌, 뚜레쥬르, 서울신라호텔 등 연말 시즌 한정 케이크 선봬
[뉴스클레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며 '케이크 전쟁'이 시작됐다. 올 연말, 베이커리부터 프리미엄 호텔까지 소비자 입맛과 취향을 겨냥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별한 날의 설렘을 자극하는 화려한 비주얼과 한정판 프로모션, 예약 경쟁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점점 더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PC(회장 허영인) 파리바게뜨는 대표 신제품 ‘베리밤’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베리밤 케이크’는 사방을 둘러싼 신선한 딸기와 커스터드 생크림이 어우러져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베리밤 초코 타르트’, ‘베리밤 레드 케이크’ 등은 각각 진한 초콜릿, 강렬한 레드시트에 과일과 크림의 조화를 강조한다.
또한 올 시즌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모델 권은비와 김민주가 TV 광고와 디지털 채널에서 화제를 모으며, 시즌 한정이 아닌 시그니처 케이크로의 확장까지 노리고 있다.
SPC(회장 허영인) 파스쿠찌는 2025 크리스마스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여기에 크리스마스를 맞아 홀케이크 6종, 조각 케이크 5종 등 총 11종의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내달 5일에는 홀케이크 4종과 조각 케이크 ‘딸기트리’가 추가로 공개된다. ▲메리 초코베리 ▲홀리데이 스트로베리 ▲마법의 선물 ▲원더랜드에 놀러온 진저맨 ▲골든 파네토네 등도 함께 선보인다.
CJ푸드빌 뚜레쥬르는 인기 캐릭터 컬래버레이션과 함께 홀리데이 한정 신제품을 확대했다. ‘스트로베리 퀸’은 진한 생크림과 신선한 딸기, 레드 패키지와 우아한 비주얼로 시선을 끈다. 산리오 캐릭터와의 협업으로 ‘시나모롤 드림볼’, ‘헬로키티의 홀리데이 드림’, ‘쿠로미의 초코초코콕!’ 등을 내놓으며 고객 취향을 한층 세분화했다.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운영하는 서울신라호텔은 하이엔드 미식 케이크로 차별화에 나섰다.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는 화이트와 블랙 트러플, 프랑스산 디저트 와인에 숙성한 건과일 등 최고급 재료를 사용한다. '더 조이풀 신라베어’는 여섯 가지 맛의 수작업 케이크로, 선물상자 속 젤리까지 연말의 즐거움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실속형 ‘누아 트러플 미니’, 대표 트리 케이크 ‘화이트 홀리데이’, 레드벨벳 ‘루미너스 레드’ 등 라인업을 늘려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특히 희소성과 완성도, 숙성 및 수작업 등 숙련도 높은 공정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명확히 구축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단순히 디저트를 넘어 특별한 경험과 감성을 제공하는 시즌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신제품의 개성, 브랜드별 차별화된 테마, 예약 서비스와 한정판 프로모션까지 모두 소비자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