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발] 버려진 양심

2019-03-18     김기천 기자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광장 벤치에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다.

쓰레기 대란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각종 재활용에 폐기물, 매립형 쓰레기까지 하루 처리해야하는 양이 수십만톤을 넘으면서 처리가 힘들 정도다. 쓰레기 매립지도 이제는 없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말이다. 생활 속 쓰레기가 결국은 산을 이룰 수 있다는 환경론자들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시점에 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여전히 넘쳐난다.

사진 속 쓰레기들은 18일 오전 여의도공원 벤치에서 발견됐다. 최근 광화문광장과 여의도 내 집회시위가 많아지면서 그로 인해 양산되는 쓰레기가 늘었다. 집회 지역은 그야말로 쓰레기 몸살을 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