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공기청정기 대안 '그만'

2019-04-11     김기천 기자
사진=김기천 기자

“공기청정기 대안 말고 진짜 대안을 제시하라.” 환경운동가들의 말이다.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1일 환경운동연합은 이 같은 뜻을 모아 전국적으로 경유차 퇴출과 친환경 대중교통 활성화를 촉구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집중행동’ 캠페인<사진>을 벌였다.

환경운동연합은 캠페인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경유차 퇴출 로드맵 마련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과감하고 근본적 대책 마련이 급선무라고 요구했다. 경유차 신차 판매를 금지하고 친환경차 의무판매제 도입을 촉구했다. 아울러 경유차가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미세먼지 피해 비용을 더 많이 유발함에도 세금은 오히려 더 낮게 부과한데다 보조금까지 지원했던 정책을 정상화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세제 개편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