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 위험”… ‘닥터브라운’ 공갈젖꼭지 전면 리콜
2018-03-20 김기천 기자
리콜은 소비자 불만이 아니다. 서비스다. 소비자들이 돈을 주고 구매한 제품에 문제가 생겼으니, 그 돈의 가치를 위해 다시 재점검해주겠다는 기업들의 노력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소비자에게 리콜은 불만이다. 문제가 생겨서 리콜하기 때문이다. 리콜에 대한 의식의 변화가 필요해 보이지만, 기업들도 스스로 리콜하지 않는다. 소비자들이 문제를 지적할 때 마지못해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 때문에 불편함을 겪을 소비자를 위해 곧 바로 리콜 조치가 이뤄졌을 때 소비자들은 그제야 비로소 리콜을 서비스로 여긴다. <뉴스클레임>은 연중기획으로 국내외에서 이뤄지는 소비분야에 리콜을 집중해서 다룬다. <편집자·주>
유아용품업체 '닥터브라운'의 공갈젖꼭지가 질식 위험으로 전면 리콜된다.
소비자안전제품위원회(CPSC)에 따르면 닥터브라운의 공갈젖꼭지는 인형에 달려있는 것으로, 인형과 분리돼 아이들을 질식시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 제품은 베드배스앤비욘드(Bed Bath&Beyond), HEB, K마트, 토이저러스, 베이비저러스, 월마트, 아마존 등에서 지난 2015년 8월부터 최근까지 판매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하고, 이 제품의 유통업체인 '핸디크래프트(Handi-Craft)'를 통해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