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건설노동자들 'KFA 어워즈'에 간 이유
2018-12-18 김도희 기자
건설노동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같은 장소에서는 '2018 KFA 어워즈'가 시작되기도 했다. 2018 KFA 어워즈에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참석해 축사를 하기도 했다.
건설노동자들이 축구협회 2018 어워즈에 집회 시위를 연 까닭은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때문이다.
건설노조는 "정몽규 회장이 현대산업개발을 이용해 축구협회에 찬칫상을 차려주고 있다"며 "하지만 건설노동자들은 초상집"이라고 분노했다.
노조는 특히 본사 앞 천막농성 해체와 관련, "본사에서 천막농성을 철회하면 대화에 나서겠다는 약속 때문"이라며 "그말을 철떡같이 믿은 노동자들이 바보였다. 본사는 그 이후 어떤 대화도,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