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여전히 풀지 못한 음란물 유포 속사정 “잠시만 안녕”
2020-06-15 박명규 기자
로이킴이 해병대에 입대한다.
15일 로이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로이킴은 어둠 속에서 짧은 머리를 하고 경례를 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킴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3년 싱글 앨범 ‘봄봄봄’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나 지난해 가수 정준영 등의 불법 촬영물 유포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경찰 조사 대상에 올라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그러나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방과는 다른 방으로 결론이 났고, 최종적으로 로이킴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특히 로이킴은 음란물 공유 목적이 아닌 합성 사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한 연예인의 블로그 글을 캡처해서 ‘이거 그 분 아니래’라고 말한 것이 뒤늦게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측도 불법 음란물이 담긴 정준영의 카톡방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트위터 등 SNS에는 로이킴을 향한 비판과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편, 로이킴은 이날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