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MBC 대놓고 저격… “최승호 직원 이메일 사찰 사건 수사는 언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대놓고 MBC를 저격했다.
16일 가세연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이딴 짓거리를 벌이는 MBC는 정말 망해야 정신차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 게임 폭력성 실험 사건을 주도했던 유충환 기자가 유튜브로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엠빅뉴스’는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본인 등판 레전드★ PC방 전원차단 기자! "또 꺼보겠습니다"?! 설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게임 폭력성 실험을 실행한 유충환 기자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엠빅뉴스’는 “욕 배불리 먹은 유충환 기자가 또 일을 벌인다고 한다. 논란 이후 처절한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이번엔 더 진지하고 깊이 있고 몸 사리지 않는 실험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가세연 측은 “요즘 뉴스데스크가 몇 시에 시작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녁 7시에 상암동 MBC 전기를 꺼보세요. 순간적인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욕설하는 기자들이 보이겠네요. 이딴 실험은 안 합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튜브에 달린 댓글들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진짜 민심이 어떤 것인지 잘 알게 될 것입니다”라며 “최승호에 이어 박성제도 정신 나간 인간이네”라고 말했다.
가세연 측은 또 “검찰은 최승호의 ‘직원 이메일 사찰 사건’ 수사는 왜 안 하는 것인가. 2018년 3월에 고소한 사건을 아직까지도 진행 안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무려 2년 3개월이나 지나도록 검찰은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비판을 가했다.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좋지 않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과거 논란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당시의 문제를 웃음으로 넘어가려는 태도를 지적했다. 이들은 “9년이 지난 지금도 정중히 사과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이건 뻔뻔한 정도가 아니라 기만질이다. 유쾌한 척 해도 평생 흑역사 꼬리표를 달고 다닐 것이다” 등 가세연 측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