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한계 끝 어디?… 숫자로 입증하는 영향력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온라인 공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케이돌 트위터 팔로워수 증가량 TOP15’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기준 방탄소년단은 트위터 팔로워수 증가량 3,490,623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현재 누적 팔로워수는 26,800,835명이다.
2위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1.510.184)가 차지했다. 3위는 엑소(+1.435.246), 4위는 트와이스(+1,096,150), 5위는 NCT127(+1,093,956)이다. 이 밖에 갓세븐, NCT, NCT드림, 블랙핑크, 스트레이키즈, 레드벨벳, 세븐틴, 있지, 에이티즈, 슈퍼엠 등이 뒤를 이었다.
방탄소년단의 신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팔로워가 600명에 도달하기를 바라는 트윗을 올렸다. 팔로워가 1000명을 찍었을 때 팬들에게 자신들을 지켜봐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11월 트위터 팔로워수가 1000만명을 도달했고, 지난해 5월 팔로워수 2000만명을 기록했다. 2000만명을 돌파한 한국 트위터 계정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과 팬덤 아미의 막대한 영향력은 브이앱에서도 과시됐다. 브이앱 역사상 최초로 방탄소년단 브이앱 팔로워가 20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1일 오후 10시 기준 브이앱 팔로워수는 20,716,953명이다.
방탄소년단은 2015년 7월 브이앱 채널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약 600여개의 영상을 게재하며 다양한 콘텐츠로 국내외 팬들과 소통해왔다.
방탄소년단의 신기록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도 이어졌다. 지난해 영국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틱톡에서 최단 시간 100만 팔로워를 달성하는 기록을 새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9월 틱톡 공식 계정을 개설, 개설 약 3시간 30분 만에 100만 팔로워를 기록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올린 첫 게시물은 400만건의 ‘좋아요’를 받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논란이 많지만 이들이 미치는 직간접적인 영향력은 함부로 무시할 수 없다. 가요계를 비롯해 광고·유통업계 등에서도 저력을 보이는 만큼 무대 위, 아래에서 방탄소년단이 어떤 트렌드와 효과를 불러올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