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한국영화' 틱톡챌린지 응원…1만원 기부금 한국영화 발전 기금으로
2020-07-29 박명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힘내라 한국영화’ 틱톡챌린지의 종료일이 어느덧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29일 틱톡(TikTok)에 따르면 '힘내라한국영화' 챌린지 누적 참여자 수는 3900여 명(29일 기준)으로, 챌린지 종료일인 8월 3일까지 목표 참여자수 5000명을 거뜬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힘내라 한국영화' 챌린지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한국영화계를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영화진흥위원회, 틱톡이 함께 한다.
챌린지 참여를 통한 기부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돼 참여자 수 1명당 1만원씩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금이 쌓이며, 누적 금액은 세로형 단편영화의 제작 지원금으로 전달된다.
영화계 관계자는 “배우 조성하, 박성웅, 엄정화, 이레 등 다수 배우들이 참여해 뜨거운 감자가 된 이번 기부캠페인은 누리꾼들의 한국영화 응원 열기를 더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1명의 참여자에게 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여 한국 영화 발전 기금으로 전달하는 방식의 #힘내라한국영화 틱톡 챌린지가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극장가와 영화 산업에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