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진구씨 SNS
사진=이진구씨 SNS

섬진강 제방이 붕괴됐다. 소방청은 9일 낮 1시쯤 현장이 폭우로 인해 붕괴됐다고 밝혔다.

이번 붕괴는 지리산 피아골에서 시작된 빗물이 갑자기 불어나 하류로 흘러 넘치면서 섬진강 제방에까지 이르렀는데, 제방이 갑자기 쏟아지는 물길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순식간에 붕괴의 상황까지 온 것이다.

현장에 있는 군민들은 "초등학교 다닐 때도이런 홍수는 없었다"며 "다들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서로 위로했다.

특히 광양시 다압면 금천리 섬진강 부근도 현재 범람 직전에 이르고 있다고 해당 마을 주민들은 SNS을 통해 긴급한 현장 상황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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