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우성규 기초과학연구원 박사 페이스북
표=우성규 기초과학연구원 박사 페이스북

10일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율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50명이며, 신규 확진자는 27명입니다. 50명 안팎을 유지하던 확진자수가 50일 만에 2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격리해제는 144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습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기가 9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0명입니다. 대구 지역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나온 이후 52일 만입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발표되는 확진자 규모는 그날 환자 발생 숫자에 불과할 뿐,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경솔한 판단을 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감염 발생이 확진 환자로 밝혀지는 데까지 시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3000명 이상이 치료받고 있고,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잠재적 불씨가 완전히 없어지기 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은 계속돼야 합니다. 남은 잔불을 확실하게 잡기 위해서는 경각심을 갖고 사회전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프 보는 법

** 검진자 숫자는 파란 계단 그래프 (오른쪽 세로축)
** 나머지 모든 그래프는 왼쪽 세로축 참조
** 1K = 천명
** 오른쪽 세로축은 왼쪽 세로축의 10배
** 중간 그래프: 일일 확진률 (결과가 나온 일일 검진자 숫자 대비 확진자 비율)

** 그래프의 의미에 관한 "전문적이지 않은" 개인 의견 두 가지
** 1. 일일 확진률: 검사 대상을 선별하는 기준을 반영하는 지표. 동일한 검사 기준 하에 확진률이 크게 증가하면 비정상적 집단 감염의 지표일 가능성이 있다.
** 2. 확진률이 일정 수준 유지되며 검진자 숫자와 확진자 숫자가 동시에 줄어든다면 실제로 신규 환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긍정적 싸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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