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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정부로 이송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의 공포를 촉구하며 15900배 철야행동을 진행한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공포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회의를 앞두고 정부에 특별법 공포를 다시 한 번 촉구하는 동시에 국민 여러분들께 함께 해주십사 호소하는 마음으로 15900배의 철야 기도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참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다. 많은 사실이 은폐돼 있다. 쏟아지는112신고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고, 마약수사에만 집중했다. 집회대응에 공권력을 집중시킨 이유 등 수많은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공권력의 부작위로 만들어진 대형참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실은 아무리 덮어보려고 발버둥 쳐도 덮어지지 않을 것이다. 책임지지 않으려는 정부와 오로지 정권유지에만 혈안이 돼 있는 여당은 더이상 국민의 신뢰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했다.
유가족들은 "23일 국무회의를 앞두고 정부의 특별법 공포를 촉구하기 위해 15900배 철야행동을 진행한다. 부디 유가족의 진상규명을 향한 진심을 알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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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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