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진=국민의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진=국민의힘

[뉴스클레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오늘 다 해결됐다"고 말했다.

한 위원자은 20일 경기도 안양 거리 인사에서 "우리는 민심에 순응하는 정당이다. 최근에 있었던 여러분들이 실망하셨던 분들이 많으셨던 황상무 수석 문제라든가 이종섭 대사 문제 저희가 결국 오늘 다 해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반드시 그분들이 뭘 잘못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문제가 아니다. 지금은 선거를 앞두고 국민 여러분의 민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더욱 겸손한 자세를 보이는 것만이 우리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황 수석은 이날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황 수석 사의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황 수석은 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기자 오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라며 과거 군인들이 군과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를 쓴 기자를 습격했던 사건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는 조만간 귀국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대사는 도피성 출국 논란에 거듭 선을 긋고 "언제든 출석해 조사에 응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며 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 촉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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