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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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 본 중소기업에 혜택 제공을 시작했다. 감염병 확산으로 해외여행 수요 감소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 숙박, 음식점 등 업종 기업들은 매출 감소로 피해를 보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신한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 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한다.

먼저 신한은행은 피해 중소기업 고객에게 업체당 5억원 이내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 지원을 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해당 기업들의 기존 대출에 분할상환 기일이 도래하면 상환 일정을 유예하고 신규, 연기 여신에 최고 1%까지 금리도 감면한다.

KEB하나은행은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등 기업 손님에 총 3000억원 한도로 업체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규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기업 최대 5억원, 개인 최대 1억원까지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최고 1.00% 이내(농업인 최대 1.70%이내) 대출금리 감면과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도 유예 가능하다.

또한 기존 대출고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를 입었다면 심사결과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기한연기 가능하다. 최장 12개월까지 이자, 할부상환금 납입 유예 혜택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에게 대출 신규와 무상환 대출 연장을 각 5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최고 1.3%p까지 우대, 외환수수료 등도 우대한다.

KB국민은행은 긴급 운전 자금 필요 기업에 피해규모 이내에서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로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최고 1.0%p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피해기업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최고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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