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부당해고, 일방해고를 겪은 공항·항공 노동자들이 고용유지지원금을 연말까지 연장해달라고 촉구했다.공공운수노조 변희영 부위원장은 8일 오전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감염병 재난 속에서 왜 노동자들만 직격탄을 맞아야 하고, 무급을 강제 받아야 하는가”라고 울분을 토했다.변희영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안전 쟁취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투쟁에 나섰다. 이 곳에 모인 노동자들은 비장한 심정으로 기자회견 자리에 서 있다”며 “최소한 국가는 노동자들의 고통 분담을 해
“간호 인력의 인권, 생존권 호소는 간호사들만 위한 게 아닌 내가 될 수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의 건강을 위한 것입니다.”최근 극적인 합의로 공공의료 확충 및 강화, 보건의료인력 확충 및 처우개선 등을 요구한 보건의료인력 총파업이 무산됐다. 당시 민주노총은 코로나19 전담병원 인력 기준 마련, 공공의료 확충 및 세부계획 마련, 간호사 1인당 환자수 법제화, 교육전담 간호사 확대, 야간 간호료 확대 등을 요구했다.합의가 이뤄졌다고, 총파업이 무산됐다고 의료노동자들의 투쟁이 완전히 마무리된 건 아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항공사·지상조업사 노동자들이 고용유지지원금 종료를 앞두고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및 부당해고 판정 노동자 복직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공투쟁본부(이하 본부)는 9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0일 항공사·지상조업사 노동자들의 마지막 버팀목인 고용유지지원금이 종료된다”며 “이미 90일을 연장했지만 델타변이 발생 등으로 인천공항·항공산업 노동자들의 육체적·정신적 고통이 누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본부는 “특히 특별고용지원업종임에도 항공사 노동자 2000여명, 지상조업 노동자 4600여명이 코로나19
간호계가 간호사 1인당 환자수를 법으로 규정하는 ‘간호인력인권법’ 제정을 추진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이하 의료연대본부)는 국회의원 및 대선 후보자들을 찾아가 간호인력인권법안을 설명하고 제정 촉구를 위한 투쟁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의료연대본부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호인력기준 상향, 간호인력인권법 제정 촉구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사 1인당 환자수를 법제화하고 간호사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받는 것이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에 필요한 일임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발언에 나선 서
서울, 대구, 제주에서 간호인력기준 상향, 간호인력인권법 제정을 촉구하는 간호사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이하 의료연대본부)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사 1인당 환자수 법제화는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되는 시급한 사안”이라고 밝혔다.의료연대본부는 “간호사들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인력충원을 전제로 한 ‘간호사 1인당 환자수 축소’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야간전담, 12시간 근무제 등 조삼모사와 같은 방안으로 또다시 간호사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안을 냈다”
지하철, 화물, 지하철, 택시 등 운수노동자들이 노동권 보장과 공공성 강화 등을 촉구하며 하반기 공동투쟁 계획을 선포했다.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이하 노조)과 9개 가맹 운수조직은 7일 공공운수노조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성 강화와 노동권 보장, 운수부문 대개혁을 위해 화물·철도·지하철·버스·택시·항공이 함께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이 제시한 대정부 요구 사항은 ▲공공성 강화 ▲국민 안전과 노동권 보장이다. 더 자세하게는 ▲공공교통 확대 ▲민영화 중단 및 재공영화 ▲국민·노동자의 안전 보장 ▲양질의 일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작업중지권 적용 확대는 물론 안전교육을 위한 콘텐츠 제작, 안전인력 채용 등에 투자를 늘리는 모양새다. 은 이 같은 움직임이 언제, 어디서부터, 왜 시작됐는지,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어떠한지 기획을 통해 살펴보기로 했다.올여름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와 역대급 폭염의 합작품이었다. 지각장마가 불과 17일 만에 종료되면서 여름비를 만끽하기도 전에 따가운 햇볕을 맞이해야 했다.휴대폰은 잠시도 쉴 틈이 없었다. 하루에
“그때 그 생각이 나서 보는 중간에 화면을 덮었다”, “하이퍼리얼리즘이다”, “시즌100까지 충분히 나올 수 있다”문제적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가 군 내부의 가혹 행위를 극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국방부, 단 한 곳만을 제외하고 말입니다.‘D.P’는 탈영병을 체포하는 현병대 근무이탈체포조(Deserter Pursuit)의 약자입니다. 극중 이준호 이병(정해인)과 한호열 상병(구교환)이 2인 1조를 이뤄 탈영병을 쫓는 이야기로, 시즌 1의 6편 에피소드에서 총
경기 김포에서 택배대리점을 운영하던 40대 점주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가운데, 택배노조 간부가 비노조원을 폭행한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7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전날 민주노총 산하 택배노조가 주로 이용하는 네이버 밴드 ‘택배기사 권리찾기 전국 모임 게시판’에 ‘노동조합 가입하면 택배분류장에서 폭행해도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해당 글에는 8초 남짓의 짧은 영상이 담겨 있었다.영상은 붉은 머리띠를 두른 A씨가 맞은편에 서 있던 다른 남성에게 박스를 던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후 A씨는 컨베이어 작업대 위로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작업중지권 적용 확대는 물론 안전교육을 위한 콘텐츠 제작, 안전인력 채용 등에 투자를 늘리는 모양새다. 은 이 같은 움직임이 언제, 어디서부터, 왜 시작됐는지,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어떠한지 기획을 통해 살펴보기로 했다. 최근 건설업계에서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법을 앞두고 사고가 많은 사각지대 중심으로 안전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충청지역 경선에서 과반 압승을 거뒀습니다. ‘대세 굳히기’ 시동을 걸은 이 지사와 달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주요 일정을 취소하는 등 재정비에 들어갔습니다. 호남에서 대역전극을 노리겠다는 전략입니다.이 지사는 지난 4~5일 충청권 경선에서 이틀간 누적 54.72%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이 지사 측은 충청권 경선 결과에 대해 “지금부터 더 신중하고 치열하게 국민의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국민 바람을 꼼꼼하게 잘 챙겨서 충청에서 얻은 기대를 전국으로 확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생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폭로 글이 돌연 삭제됐습니다.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댄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아, 해당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보입니다.스우파 댄서 학교 폭력 폭로 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 3일 게재된 ‘현재 저를 괴롭히던 친구가 출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은 트위터 등 SNS에 빠르게 확산됐습니다.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초등학교, 중학교 앨범을 증거로 제시하며 “그 친구는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저
택배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앞장섰던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이들에게 전해진 응원, 지지의 목소리는 한순간에 아니꼬운 눈초리로 바뀌었다. 택배노조원들의 집단 괴롭힘을 받았다는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한 ‘CJ대한통운 김포 대리점주 사건’ 때문이다.한 언론이 입수해 보도한 택배노조 김포지회 단체대화방에는 집단 조롱, 욕설 등이 나무했다. 쓰러져 입원했다는 소장에게 “나이롱 아니냐”, “휠체어 안 타냐‘ 등의 조롱이 이어졌다.대리점을 차지하자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화도 있다. 한 노조원이 “여기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