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은 시설일뿐, 좋은 시설은 없다’, ‘장애인 거주시설은 창살 없는 감옥이다’라며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요구하는 장애인들이 많다. 지역사회로부터 격리돼 누가 사는지, 어떻게 생활하는지, 존재조차 알 수 없는 바로 ‘장애인 거주시설’이기 때문이다.사회는 ‘밖이 위험하니 시설 안에서 생활하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사회의 바람이며 외침일 뿐이다. 장애인들은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평범한 일상을 살고 싶다고 매번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권도, 안전도 없이 인권유린과 비리만 반복되는 시설에 예산을 줄게 아니라 장애인 당사자들에
공공운수노조가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동식 센터장을 고발할 예정이다.공공운수노조는 2일 한동식 센터장에 대해 횡령과 유용 혐의를 주장했다.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운영하면서 보조금과 활동지원사업의 사업비, 후원금 등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부당하게 집행한 다수의 위법행위가 적발된 것이다.이와 관련,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3일 과의 통화에서 “비영리민간단체, IL센터는 아직 장애인복지법 내 장애인시설 분류에 포함되지 않다. 때문에 법적지위가 없어 사회복지법으로 무언가를 처벌하기 어렵다”며 “현재 민주노총 상급 노조와 상의
서울 지하철 1호선~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정부와 서울시에 구조조정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하 노조)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통공사는 재정난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10%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규모 적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중교통이용 급감,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단가와 같은 도시철도산업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노조는 “이러한 목소리에도 정부와 서울시는 재정난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며 한목소리로 구조조정을 압박하고 있다. 적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선언에 이어 이번에는 지하철 총파업이다. 김대훈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정부와 서울시가 한목소리로 구조조정 압박만 일삼고 있다. 구조조정 강행 의사를 굽히지 않는다면 마지막 선택지는 파업뿐”이라고 밝혔다.김대훈 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진행된 ‘공익서비스 비용 국비 보전 지하철 재정지원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김대훈 위원장은 “지난해 약 1조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조6000억원의 적자가 예측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서울지하철은 달릴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이어
오는 14일 파업을 예고한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정부와 서울시에 재정 지원을 재차 촉구했다.앞서 노조는 지난달 31일 서울지방노동위의 권고와 사측의 교섭 재개 요청을 받아들여 본교섭 자리를 가졌으나, 큰 이견차만 확인한 채 종료됐다. 사측은 9월 예정된 공사채 발행에 차질이 생기면 차입금 상환 불능은 물론 급여 미지급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노조는 1인 시위형 기자회견을 개최, 재정난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며 구조조정 압박을 일삼고 있는 정부와 서울시가 책임 있는 자세로 협상에 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오는 14일 총파업을 예고하며 서울시와 정부, 국회에 지원을 촉구했다.노조는 3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조정 철회, 공익 서비스 비용 국비 보전, 청년 신규채용 이행 등 핵심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답은 파업뿐이다”라고 밝혔다.이날 발언에 나선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올해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적자에 처한 것은 방만, 부실 경영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대규모 적자는 무임승차 등 공익서비스 비용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중교통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정부는 아무리 촛불을 들었다 하더라도 그 마지막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이다.” 유흥희 비정규직 이제그만 집행위원장(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 시민대책위 소속)의 말이다.3일 청와대 2차 도보행진과 함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책임 촉구 기자회견에 나선 유흥희 비정규직 이제그만 집행위원장은 “이번 투쟁은 노동자들의 생존권만이 아닌 모든 국민의 평생 건강을 제대로 책임질 수 있도록, 상담사들의 업무가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돼야만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그는 “문재인 정부는 공공부문
‘문재인 대통령 만납시다’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노동자들이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앞에 한데 모였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서다.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3일 오전 ‘청와대로 향하는 도보행진, 정규직화 정부 책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4년 반 동안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를 규탄하고 바로잡기 위해 청와대로 향한다”고 말했다.공공운수노조 정용재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청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비정규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책임을 촉구하며 다시 청와대까지 도보행진을 시작한다.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는 3일 국회 정문 앞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책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2차 도보행진을 선포했다. 이들은 국회 앞 기자회견을 마친 후 마포역, 경향신문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종로지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로 도보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발언에 나선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 이은영 지부장 직무대행은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215일 동안 1차·2차·3차 파업을 이어왔다. 지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센터장이 보조금과 활동지원의 사업비, 후원금 등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공공운수노조는 3일 ‘비영리단체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사유화한 한동식 센터장의 비리와 갑질을 고발한다’라는 성명을 내고 “한동식 센터장이 센터를 운영하면서 부당하게 집행한 다수의 위법행위가 경기도 광주시의 감사결과 총 12건 이상의 부당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실제 광주시의 감사 결과, 한동식 센터장은 ▲적립금의 사적 유용 및 허위 차입 조작 ▲승인절차를 무시한 보험 적립 ▲명절포인트 부당 수령 ▲허위 지출 및 미상환 등 장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가 청와대 2차 도보행진과 함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이하 지부)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 1일부터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의 직영화와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위한 1차 파업을 시작으로 전면 파업, 국민건강보험공단 농성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지부 측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공성 강화, 문재인 정부가 말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약속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8개월여 동안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서울, 인천 학생 조합원들이 양질의 고졸 일자리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양질의 고졸 일자리가 보장될 때까지 목소리를 내겠다는 계획도 시사했다.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이하 특성화고노조)은 2일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정부와 고용노동부가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특성화고노조에 따르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은 2017년 50.6% 기록했던 것과 달리 2020년에는 27.7%로 크게 하락했다.특성화고노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일 오후 서울 한강공원.아들과 나들이를 나온 김모씨는 갑자기 발걸음을 옮겼다.마스크 착용도 하지 않은 채 진한 애정행각을 보이는 젊을 커플을 마주해서다.그는 “아이가 볼까 싶어 서둘러 그 자리를 벗어났다. 사람도 많은 공원에서 꼭 저래야 하나 싶다. 제가 다 민망하고 부끄럽다”고 불만을 토로했다.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강공원 등 도심 속 공원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대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거리두기를 비웃기라도 하듯 벌어지는 일부 커플들의 추태는
‘미스터트롯’ TOP6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오는 12일 뉴에라프로젝트와 위탁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뽕숭아학당’ 종영설이 불거졌습니다.2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측은 종영설과 관련해 “뽕숭아학당 종영 및 마지막 녹화가 진행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지난해 5월 13일 첫 방송된 ‘뽕숭아학당’은 ‘미스터트롯’이 탄생시킨 ‘트롯맨 F4’가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가수, 국민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배움을 이어가는 성장 예능 프로그램입니다.2021년을
5분. 누군가에게는 노래 한곡을 들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또 다른 누군가에겐 생사가 오고가는 중요한 ‘골든타임’입니다. 때문에 소방관과 구급요원들은 꽉 막힌 도로라 할지라도 사이렌과 경적을 울리며 양보를 요구하곤 합니다.하지만 도로 위에는 올바른 시민의식을 발휘하지 않고 이기심을 부리는 운전자들이 여전합니다.2일 오전 서울 서대문역 방향 도로. 구급차가 연신 사이렌을 울려대고 있지만 앞은 물론, 옆 차량들은 양보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빨간색 신호가 초록불로 바뀌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 길을 터주는 운전자 하나 없습니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담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5%이상 줄인다는 게 핵심이다.정록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는 “언론중재법에 언론이 주목하고 있는 사이에 탄소중립녹색성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앞으로 두 달 동안 탄소중립위가 주도하는 탄소중립 시나리오,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프로세스를 좌초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록 상임활동가는 2일 진행된 ‘탄소중립위 해체와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