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민주노총이 집회·시위의 자유를 막는 정부를 규탄했다. 특히 경찰이 7월 총파업대회를 위한 집회신고를 계속 불허하거나 제한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하고 총파업 집회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민주노총은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지하고 탄압한다고 해서 노동자의 저항을 억누를 수는 없다. 집회시위의 권리를 보장하고 시청광장 사용을 허가하라"고 밝혔다.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의 반민주행태와 반노동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7월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서울경찰청과 용산서, 남대문
[뉴스클레임]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앉게 되는 벤치, 그 중간에는 정체 모를 손잡이가 설치돼 있다. 팔을 기대거나 자리를 분리하기 위한 용도로 보이지만, 사실 이 구조물은 노숙인, 홈리스들이 잠을 청하지 못하도록 막는 '노숙용 방지용 장치'이다. 너무 편하게 쉬지 말라는 '적대적 건축물'이지만, 직접적으로 홈리스를 내몬다는 등 직접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그렇게 맨 바닥으로 내몰려진 홈리스들은 공적·공공적 사용에 제공하도록 규정된 지하철 연결 통로 등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쫓겨날 위기에 있다. 민간 기업의 보안직원들로부터
[뉴스클레임]한국노총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경찰이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과 김준영 사무처장을 폭력·과잉 진압해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을 제기했다.한국노총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에서 김만재 위원장과 김준영 사무처장에 대한 경찰의 인권침해 사실을 철저히 조사해 국가권력의 무분별한 행사로부터 국민의 신체의 자유를 보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광양제철소에서 하청 노동자들과 농성하던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과 김준영 사무처장을
[뉴스클레임]한국노총이 공무원‧교사 등 공공부문 노동조합들과 함께 '청년공무원 최저임금 보장'을 촉구했다.공무원노동조합연맹, 교사노조연맹,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등은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노총은 2500만 노동자, 150만 조합원 및 오늘 참여한 연대단체와 함께 청년 공무원의 최저임금 보장과 생존권 사수를 위한 보수 인상 쟁취 투쟁을 국민과 함께 전개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마스크를 벗고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공무원 및 공공부문 노
[뉴스클레임]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이 친재벌적 성향의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을 규탄하며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1만2000원 인상을 요구했다.공무원노조, 공노총은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최저임금 시급 1만2000원 인상 ▲플랫폼 노동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최저임금 적용 대상 확대 ▲업종별 차등적용, 주흇당 폐지 등 제도 개악 중단 ▲공무원 임금 37만7000원 정액인상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2022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5.1
[뉴스클레임]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보조금 유용 의혹을 제기한 하태경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전장연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 위원장은 전장연이 폭력을 조장하고 보조금을 유용하는 단체라는 가짜뉴스로 여론을 선동하고 전장연의 명예를 훼손했다.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특위는 전장연이 서울시의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사업’ 보조금으로 집회‧시위에 참여한 장애인들에게 ‘일당’을 줬다는 취지의
[뉴스클레임]고리 1호기가 폐쇄된 지 6년이 되는 날이다. 핵발전의 위험을 막고자하는 국민의 목소리로 고리 1호기는 영구정지됐지만, 정부의 핵 발전 확대 정책 속에서 고리 2호기를 비롯해 고리 3, 4호기가 수명 연장 절차에 들어가고 있다.탈핵시민행동과 핵발전소폐쇄서명운동본부는 "노후 핵 발전소의 수명 연장은 부산·울산·경남의 시민들을 향한 위협"이라며 고리 2호기 영구 정지를 촉구했다.단체들은 "고리 2호기는 노후 핵 발전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4월 40년간 운행을 하고 사용 정지된 고리 2호기 핵발전소를 다시 가동하기 위한
[뉴스클레임]지난 8일부터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내달 1일까지 서울시청분향소부터 국회까지, 159km를 걷는다. 159명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수를 뜻한다.16일 오전, 무더운 날씨 속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행진이 진행됐다.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출발한 이들은 광화문을 거쳐 국민의힘 중앙당사, 민주당 중앙당사, 여의도 국회 앞까지 행진한다.유가족들은 "우리는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
[뉴스클레임]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지난 8일부터 이어온 준법투쟁을 마무리하고 철도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가 '철도 쪼개기 민영화'를 강행할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경고했다. 철도노조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시민과 철도노동자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일방적 철도 쪼개기 정책을 추진하면 9월 하반기 총력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철도노조에 따르면 이달 SR 지분 59%를 소유한 투자자들은 약 780억원의 이자를 받게 된다. 주식매수청구권
[뉴스클레임]건설노조 탄압에 항거해 분신했던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의 장례가 숨진 지 47일 만에 치러진다.건설노조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양회동 열사의 장례를 노동시민사회장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발인은 21일이며, 양 지대장은 경기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모역에 안장된다.이들은 "44일 전, 한 철근노동자가 정당한 노조 활동에 공갈협박죄가 씌워진 것에 억울해하며 스스로 산화했다. 44일 지난 지금, 철근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윤
[뉴스클레임]법무부가 내달 31일까지 50일간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해 2차 정부 합동단속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이주인권단체가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반인권적인 2차 정부 합동단속을 규탄한다"며 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주노동자평등연대 등은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4월 진행한 합동단속의 피해 여파가 채 가시디고 전에 대대적인 단속추방의 칼바람을 몰아치고자 하는 폭력적 행위에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주노조 우다야 라이 위원장은 이주노동자들이 미등록 되는 데에는 정부 정책과 법제도 문
[뉴스클레임]해마다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죽음에 이르고 있다. 올해도 발달장애인의 참사는 끝나지 않고 있다. 올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죽음만 5명에 이른다. 반복되는 참사에도 정부는 먼저 나서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지원대책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 유엔 장애인 권리협약을 위반하며 장애인들의 탈시설 권리마저 가로막고 있다.국제적인 기준조차 지키지 않는 정부에 대한 분노로, 발달장애인 참사의 참혹하고도 반복적인 반복을 끝내기 위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다시 아스팔트 바닥에 앉았다.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
[뉴스클레임]공공운수노조가 오는 9~10월 대규모 공동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공동의 요구를 내걸도 정부에 맞서 벌이는 '대정부 파업'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며,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이번이 처음이다.공공운수노조는 대규모 공공기관 공동파업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공동교섭을 본격 개시했다. 이를 통해 조정신청과 쟁의찬반투표, 파업돌입 등 일체의 쟁의 일정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공공운수노조는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공기관 공동교섭 돌입 선포 및 대정부 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뉴스클레임]군부대에 노래방 기기와 게임기 등 소규모 편익장비를 설치해 온 민간업체들이 군부대 기계 철수 요구에 피해 보상을 호소하며 국방부에 "장비철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전국 군부대 소규모편익장비연합회(이하 소규모편익장비연합회)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소규모편익장비 철수 반대' 집회를 열고 "무책임한 탁상행정에 소상공인이 다 죽는다. 국방부는 장비 철수를 즉각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소규모편익장비연합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엄청난 적자를 보고 도산, 폐업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뉴스클레임]지난달 코로나19 비상사태가 해제됐다. 약 3년여간 코로나19 환자만 보도록 정부로부터 요구받아 따랐던 대부분 지방의료원들은 다시 일반환자들을 보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거의 전 병원 기능을 총 동원하다시피 해 수술하던 의료진들도 떠나 이제 다시 의료진을 새롭게 꾸리고 있다. 이로 인해 병상가동률이 낮아 하반기 병원경영적자가 불을 보듯 뻔하다. 하지만 정부는 다른 민간병원들처럼 코로나19 손실비용만 지급하고 이후 회복기 경영적자는 돌보지 않고 있다.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이는 공공의료 포기정책과
[뉴스클레임]전국 도시빈민 노점상들이 서울 도심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전국노점상총연합, 전국노점상연합 개혁연대 등 노점상인들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 세종대로에서 '제36차 6.13정신계승 전국노점상대회'를 열고 "노점상생계보호특별법 제정하라", "서울시 노점말살 조례 저지", "공안탄압 검찰정권 퇴진" 등의 구호를 외쳤다.앞서 전국노점상총연합 등은 지난달 24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린 '서울시 노점말살 조례 제정 저지 기자회견'을 통해 "13일 노점상대회를 통해 대규모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
[뉴스클레임]올해 한미연합군사훈련,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등이 반복되면서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이하 한반도 평화행동)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글로벌 평화 행동의 달'을 선포했다. 한반도 평화행동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높아지는 전쟁 위기를 해소하고 다시 평화의 문을 열기 위한 시민의 힘이 절실한 때"리며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월 27일을 즈음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글로벌 평화 행동의 달'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한반
[뉴스클레임]일본 정부가 공언한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시점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어민 수천명이 집결하는 '일본 방사성 오염수 투기 저지 2차 전국 행동의 날'이 열렸다.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하라", "10만 어민 다 죽는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강력히 반대" 등을 외쳤다.공동행동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앞두고 어민들이 느끼는 두려움은 클 수밖에 없다. 평생 바다만 바라보고, 바다를 통해 삶을 이
[뉴스클레임]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 최저임금 지역별 차등적용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알바촛불행동의 기자회견이 열렸다.알바촛불행동은 지나 6일 국민의힘 정우택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두고 "인구소멸지역의 최저임금을 더 높게 책정하겠다고 주장하지만,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특히 "올해도 2024년 최저임금을 정하기 위해 최저임금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며 "최저임금을 정해야 하는데, 최저임금이 얼마가 필요한 지 논의는 실제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최저임
[뉴스클레임]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양대노총 공대위)가 윤석열 정부에 노동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6월 공동행동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양대노총 공대위는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대노총 공공 노동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역사적 퇴행을 더는 좌시할 수 없어 공동행동, 공동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경영평가제도 전면 개정 ▲공공기관운영법 전면 개정 ▲직무성과급 강제 도입 중단 및 공공부문 노정교섭 실시 ▲노동탄압 중단 및 공공부문 노동3권 전면 보장 등을 요구했다. 양대노총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