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던 대학생 16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오염수투기반대대학생원정단에 따르면 24일 낮 12시 30분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진입을 시도한 대학생 16명이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됐다.

오염수투기반대대학생원정단은 "이날 일본 대사관 항의 방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16명이 일본대사관 2층 로비와 8층 일본 대사관에 진입해 오염수 투기 중단, 윤석열 정부 규탄 내용의 현수막을 개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8층 일본 대사관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부착하고 항의행동을 했으나 대사관에 진입한 16명 대학생은 모두 연행됐다. 현재 서초, 종암, 금천, 강동서에 4명씩 연행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염수 투기 중단을 요구하는 대학생을 연행한 것이 부당하고 오염수 투기를 막아내기 위한 대학생들의 행동을 이어나가겠다는 취지로 이날 오후 7시 촛불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