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앞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 규탄 560분 필리버스터

[뉴스클레임] 주거단체, 시민사회단체들이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삭감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서울민중행동 등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 규탄 560분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이날 필리버스터에는 진보당 서울시당을 비롯한 인권단체 바람, 빈곤사회연대, 집걱정없는세상, 민달팽이유니온, 정의당 서울시당, 서부지역노점상연합 등이 참여했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진행된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 규탄 570분 필리버스터'. 사진=김성훈 기자
2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진행된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 규탄 570분 필리버스터'. 사진=김성훈 기자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의 기조는 ‘긴축 재정’이다. 그런데 예산안 중에서 우려스러운 것들이 많다. 특히 서민들에게 필요한 복지 예산을 너무나도 많이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기후위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도 재난 참사가 발생하고 있다. 반지하, 고시원 거주 주민들의 어려움도 계속해서 가중되고 있다”면서 “서울시와 정부에서는 최근 발생한 반지하 참사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공공임대주택 5조6000억원 삭감’으로 돌아왔다. 이에 560분 필리버스터를 진행,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560분 필리버스터’에서 어떤 규탄의 목소리가 나왔는지 영상으로 생생하게 담아보았다. 

>>>영상을 클릭하면 현장 발언을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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