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새 위탁법인인 강서대학교가 일부 기존 상담노동자에 대한 고용승계를 거부해 해고 위기와 고용불안 논란이 커지고 있다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는 2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서대학교가 위탁 운영 시작 불과 3일 전인 지난달 29일 기존 상담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고용 미승계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지부는 서울시에 상담노동자 전원 100% 고용승계 보장과 위탁법인 변경 절차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강서대학교가 지난 1일부터 운영을 맡게 된 이후에도 15년 넘게 근무해 온
[뉴스클레임]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설립 24주년을 맞은 25일 노동·여성·장애·이주민·종교·성소수자 등 각계 시민사회단체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날 오전 인권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선 단체들은 인권위 출범 취지를 상기시키며 현 지도부 책임을 겨냥했다. 이들은 "인권위 설립 24주년을 맞았다. 당시 국가인권위원회는 국제사회의 인권기구 설립에 대한 권고와 시민사회단체의 지속적인 요구 끝에 독립된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실질적 인권보장을 위해 세워졌다"며 "이러한 설립 취지가 무색하게 인권위는 역사상
[뉴스클레임]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하 서울교통공사노조)이 내달 12일을 기점으로 총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교섭 결렬과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강행을 두고 시민 안전과 노동자 권리를 이유로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서울교통공사노조는 2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경영효율화를 강압하며 22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비장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노조는 서울교통공사가 안전 업무 외주화와 ‘1인 승무제’ 도입 등으로 현장 안전이 크게 훼손되고
[뉴스클레임]학생 안전 대책도, 학교 의견 수렴도 없이 체육시설 전면 무료 개방을 지시한 인천시교육청의 방침에 대해 인천교사노조가 강하게 반발했다. 노조는 이번 조치를 “학생 안전을 위협하고 학교 자율성을 침해하는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규정하며,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인천교사노조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학교는 체육시설이 아닌 교육기관이며, 시설 개방으로 교직원이 무한책임을 지는 일은 더 이상 안 된다”며 주장했다.노조는 “외부인 출입이 늘면 범죄와 사고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고, 단순한 안내문이나 예약제만으로는 안전을 담보
[뉴스클레임]경기도 부천시 마지막 자연습지인 역곡습지의 매립 계획에 대해 시민 단체와 시민들이 공식적으로 보존을 요구했다.역곡습지 보존 시민 연대, 도시숲시민모임은 24일 부천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의 역곡공공주택지구 토사 처리 명목 매립 계획을 “생태 묘지로 만드는 비상식적이고 반환경적인 행태”로 규정하며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이들 단체는 “부천의 마지막 남은 자연 습지이자 생명의 보고인 역곡습지가 위기에 처했다”며 토사로 습지를 덮어버리려는 계획에 대해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와 가재 등 귀중한 자연유산을 없애는 행위”라
[뉴스클레임]광주형일자리 1호 기업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노동자 인권침해와 노조탄압 논란으로 다시 도마에 올랐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이하 GGM노조)는 24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막농성에 돌입했다.노조는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광주형일자리 1호 기업으로, 지역과 청년을 위한 상생 일자리 모델을 표방하며 출범했지만 지금의 GGM은 그 초심과 약속을 스스로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측은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징계·차별·폭력·욕설·협박을 반복하며 청년노동자를 짓누르는 경영을 지
[뉴스클레임]고용노동부가 노조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즉각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4일 오전 고용노동부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부 시행령은 하청노동자의 원청교섭을 무력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므로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현행 노조법상 창구단일화 절차를 원청교섭에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동계는 이로 인해 하청노동자의 단체교섭권이 침해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제주본부는 “중앙노동위원회와 법원은 이미 하청노조 간의 창구단일화는 불필
[뉴스클레임]정부가 발표한 노조법 시행령 개정안이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개정 노조법의 핵심 취지인 ‘진짜 사장’과의 교섭,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 확대 요구가 있었지만, 현장 변화는커녕 기대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는 비판이 불거졌다.고용노동부는 하청노동자 사용자성 판단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원청과 하청 교섭권의 행방을 정부가 자의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공운수노조는 "노사 자율로 논의돼야 할 하청노동자 원청교섭을 정부가 허가·개입하겠다는 오만한 자세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공공운수노조는 24일 성명
[뉴스클레임]대전 도룡동에서 일하던 배달라이더가 도심 한복판 10중 추돌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대전지회(이하 지회)가 즉각적인 안전 대책과 제도 개편을 요구했다.라이더유니온 대전지회는 21일 오전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 과학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번 사고는 단순한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오랜 기간 방치된 플랫폼 산업과 제도의 구조적 위험이 만들어낸 필연적 결과”라고 지적했다. 사고는 지난 8일 오후 정지 상태에서 신호를 대기하던 오토바이를 테슬라 전기차가 고속으로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뉴스클레임]화성시 생활폐기물 수거 노동자들이 생명안전대책과 원청 교섭을 촉구하며 시청 앞에 섰다. 발판 제거 이후 늘어난 노동강도, 불법 조례, 임금 하락 등 누적된 문제에 대해 “진짜 사용자 화성시가 직접 책임지라”고 요구했다.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 화성시환경지회는 20일 오전 화성시청 앞에서 ‘환경노동자 생명안전대책 마련 촉구 및 원청 사용자 화성시와의 교섭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화성시는 지난 4일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의 불법 발판을 전면 철거하라고 위탁업체에 통보했다. 발판 작업은 끼임·전도사고 위험이 높아 노동자들도
[뉴스클레임]대구교통공사노조가 21일 오전 9시부터 9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대구시에 현장 인력 부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원 확대를 즉각 승인할 것을 요구하기 위함이다.대구교통공사노조는 이날 대구시청 앞에서 파업대회를 열고 "지금 현장은 인력 부족과 과로, 잦아지는 안전사고 위험 속에 한계에 다다랐다. 노동자들은 수년째 요구해 온 현장부족인력 충원과 단체교섭 정상화를 위해 투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 투쟁은 2005년 마지막 파업 이후 20년 만이다. 앞서 노조는 ‘현장 부족인력 확충‘, ‘정당한 통상임금 쟁취‘,
[뉴스클레임]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예고한 대로 20일 대규모 총파업에 나섰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조직 파업으로, 저임금 구조 개선과 법제도 개편을 촉구하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집단 행동이 본격화됐다.이날 오후 국회 앞에 모인 연대회의는 “교육당국의 무책임이 총파업을 자초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진행한 2025년 집단임금교섭에서 핵심 요구안에 접근하지 않았으며, 다수의 교섭 요구에도 ‘수용 거부’ 입장을 반복했다. 파업 전 마지막 본교섭에서도 실질적 합의안
[뉴스클레임]서울시의회가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본회의에 재상정하자 청소년과 시민들이 반발하며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 모여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서울시의회의 이번 조치가 학생 인권을 무참히 짓밟는 정치 행위라고 규탄했다.'학생인권법과 청소년인권을 위한 청소년-시민전국행동'은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세계 아동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또 다시 가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은 지난해에 국민의힘 주도로 통과됐으나, 서울시교육청이 소송을 제기해
[뉴스클레임]신안 여객선 사고는 대한민국 공중교통 안전 실태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 번 불러일으켰다. 지난 19일 오후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운 제주발 목포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전남 신안 장산도 인근 무인도에 좌초했다. 이번 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반복되는 대형 사고 소식에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0일 성명을 내고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의 근본적 개선과 실질적인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번 사고는 세월호 참사와 지난해 무
[뉴스클레임]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고교학점제가 “고교교육을 망가뜨렸다”며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전교조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고교학점제 폐지와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서명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미이수제·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전면 폐지 ▲선택과목의 평가 방식 절대평가로 전환 ▲지나친 선택 중심 교육과정 전면 재검토 ▲입시경쟁 중심의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지난 9월 16일 고교학점제 폐지와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서명 운
[뉴스클레임]한전KPS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고(故) 김충현 대책위원회가 한전KPS의 불법파견 중단과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19일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김충현 노동자의 죽음 이후 법원 판결과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결과 모두 불법파견을 확인했음에도 정부와 한전KPS가 직접고용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대책위 등은 고 김충현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지 17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하청노동자들에게 위험이 전가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김충현 협의체'
[뉴스클레임]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산하 병원과 돌봄 노동자들이 누구나 어디서나 건강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예산과 입법 쟁취를 위해 농성에 돌입한다.의료연대본부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료와 지역의료, 공공돌봄을 위기 상황을 해결하고 국가의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며, 누구나 어디서나 건강할 권리를 위해 필요한 입법과 예산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결의한다"고 선포했다.이들은 ▲공공의료·지역의료 강화 예산 확대 및 관련 법률 제·개정 ▲국립대병원 역할 강화를 위한 법 개정 및 운영비 지원 ▲공
[뉴스클레임]서울시의 ‘한강버스’가 재운항 이후에도 잇따라 사고를 내며 시민 불안을 키우자,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운항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선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천만한 도박”이라며 현실성 없는 사업 추진을 비판했다.‘오세훈OUT!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18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교통의 핵심 과제는 뒤로 밀어두고, 시민의 안전보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과 이미지 관리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가 서울을 뒤흔든 사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강버스는 정식 운항 열
[뉴스클레임]서울 한복판 마지막 공공부지로 불리는 용산정비창을 놓고 서울시와 시민단체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대통령의 공공자산 매각 중단 지시에도 서울시가 민간 매각 절차를 이어가자 시민사회가 “시민의 터전을 투기장으로 파는 행정”이라며 반발했다.용산정비창공대위는 18일 오전 용산역 후문 구름다리 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과 서울시에 용산정비창 부지 매각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에 공식 의견서를 제출하고 서울시의 개발 추진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용산정비창 부지는 약 50만㎡ 규모의 국가
[뉴스클레임]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교섭 파행으로 인해 오는 20일과 21일, 12월 4일과 5일에 걸쳐 릴레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총파업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파업이 될 것이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절박한 외침이다.연대회의는 18일 “교육당국이 핵심 쟁점 논의를 외면하고 책임을 회피해 교섭이 파행에 이르렀다”며 “교육관료들의 무책임한 태도가 조합을 총파업으로 내몰았다”고 밝혔다.교섭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을 상대로 실무교섭 4회, 본교섭 4회로 진행됐다. 연대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