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유명 의사 이름 내걸고 판 혼합음료에서 또다시 유리조각이 나왔습니다. 소비기한만 다른 같은 제품에서 두 번째 이물 신고까지 이어지며 제조·유통 단계 안전관리 부실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경기도 포천시 식품제조·가공업체 상아생명과학주식회사가 만든 혼합음료 ‘프리미엄 오한진의 백세 알부민’에서 길이 약 12mm 유리조각이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해당 제품은 서울 강서구 유통전문판매업체 ㈜지케이라이프가 판매했으며, 제품 유형은 혼합음료입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
[뉴스클레임]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국민참여재판 여부 결정이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25일 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의원 사건의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증거 선별 절차를 진행한 뒤 참여재판 진행을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검찰 신청 증거에 대한 선별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다음 기일인 내년 1월 13일에 다시 심리하기로 했다.재판부는 이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내정 관련 증거는 채택했으나, 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 지원 관련 증거는 공소사실과 직접 연관성이 없다고 기각했다. 문 전
[뉴스클레임]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 중인 군 지휘관들에 대한 군사법원 증인 출석을 거부해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25일 서울 중앙지역군사법원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 기소된 군 지휘관들의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타나지 않자 과태료를 부과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재판부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서 내란 우두머리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주 수
[뉴스클레임]국내 후발의약품 개발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내 자료보호와 의약품 재심사 기간이 끝나는 507개 품목의 등재특허 정보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개 대상에는 자료보호 종료 예정 122개 품목과 재심사 종료 대상 385개 품목이 중복 포함됐습니다. 식약처는 품목별 제품명, 업체명, 주성분, 종료일, 등재특허의 유무와 특허번호, 특허 만료일, 생산·수입 실적 등 특허 연계와 품목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실무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자료
[뉴스클레임]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서 핵심 인물로 지목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정치인과 언론, 국가 등을 상대로 전방위 법적 조치 계획을 예고했다. 정 씨는 지난 23일 개인 SNS를 통해 "안민석을 처벌하는 데 10년이 걸렸다"며 최근 안민석 전 의원 상대로 일부 승소한 판결을 전환점으로 총 9개 분야에서 재심, 손해배상 청구, 형사 고소·고발 등 본격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정 씨는 "장시호와 한동훈 등 국정농단 사건에서 위증을 강요·실행한 이들에 대한 형사 고소
[뉴스클레임]지난 7월 A씨는 중고 스마트폰을 17만9000원에 주문했지만 두 달이 지나도 제품을 받지 못했고, 판매자와 연락도 끊겼습니다. 8월에는 B씨가 34만7680원을 주고 구매한 제품 액정에 한 달 만에 검은 줄이 생겼습니다. B씨가 수리를 요구했으나 판매자는 소비자의 과실이라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C씨의 경우 21만3000원을 결제했으나, 배송 전 계약을 철회하려 했더니 판매자는 송장 발급을 이유로 청약철회를 거부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온라인 중고폰 전문 판매업자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입한 뒤 배송을 받지 못하거나 품질
[뉴스클레임]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감기약과 비염치료기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되는 의료제품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실시한 온라인 점검에서 불법 판매·허위광고 등 904건의 위반 사례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이번 점검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대학생과 시민으로 구성된 ‘온라인 시민감시단’과 함께 진행됐습니다. 감기약, 해열진통제, 마스크, 외용소독제,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비염치료기, 코세정기, 화장품 등 겨울철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이 주요 점검 대상
[뉴스클레임]일상에서 건강과 피로회복을 목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다리·발 마사지기에서 화상 및 피부 손상 등 위해 사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21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다리·발 마사지기 관련 위해가 205건에 달했으며, 10건 중 8건 이상이 화상이나 피부 질환 같은 직접적 신체 피해입니다. 실태조사는 온열 기능이 있는 시판 다리·발 마사지기 가운데 위해 정보가 가장 많이 접수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온라인 유통 강자 제품을 중심으로 안전성과 주의표시 실태를 집
[뉴스클레임]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순직 해병대원 사건 외압·은폐 의혹과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공용서류무효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7월 2일 수사 개시 이후 142일 만에 사법처리 대상에 올랐다.특검팀은 21일 “윤 전 대통령이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한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결과를 변경하기 위해 국방부와 대통령실에 직접 외압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2023년 7월 19일 채 상병이 수중수색 임무 중 사망하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장성급 지휘관을 수사 대상에서 빼도록
[뉴스클레임]일상에서 건강 간식으로 선호하는 땅콩에서 심각한 식품 안전 문제 사례가 드러났습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정일식품이 제조한 ‘동네잔치 볶음땅콩’에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훨씬 넘겨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21일 밝혔습니다.문제가 된 제품은 소비기한이 2026년 11월 3일로 표시됐습니다. 내용량은 5kg이며, 생산량은 667kg입니다.검사 결과, 총아플라톡신(B1, B2, G1, G2 합산) 1329.4㎍/kg, B1은 1170.2㎍/kg이 각각 검출돼 기준치(
[뉴스클레임]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여객선 좌초 사고는 항해사가 운항 중 휴대전화를 보며 조타를 소홀히 한 탓에 일어난 인재로 드러났다. 승객 267명을 태운 대형 선박이 무인도를 들이받은 배경에는 순간의 부주의가 있었다는 점이 조사로 확인됐다.20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항해를 맡은 일등 항해사 A씨는 협수로 구간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이 자동항법장치로 운항을 전환했다. 이 구간은 연안 여객선 항로가 겹쳐 있어 수동 운항으로 세밀한 조타가 필요한 곳이지만, 자동 운항 상태로 전환된 배는 적절한
[뉴스클레임]식중독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다소비 식품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합니다.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6개 식품 유형별 ‘올바른 HACCP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현장 위생 사각지대 점검에 나섰습니다. 식약처는 즉석섭취식품, 음료류, 빵류, 떡류, 과자, 캔디류 등 국민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제품군을 중심으로 새로운 가이드라인 6종을 20일 공개했습니다.즉석섭취식품은 해동·냉각·운반 과정에서 온도 관리가 핵심입니다. 냉동 원료는 10도 이하 냉장고나 21도 이하의
[뉴스클레임]지난 2024년 11월에 새로 장만한 가스보일러에서 온수가 아예 나오지 않아 세 번이나 수리를 요청했던 A씨는 끝내 제품 교환도 받지 못한 채 업체의 미온적인 대응에 애를 태워야 했습니다. 소비자 B씨는 2024년 초 구입한 보일러에서 그해 10월 심각한 누수가 발생해 수도와 가스 요금이 폭등했지만, 업체가 일부 금액만 보상하겠다고 해 피해를 오롯이 떠안아야 했습니다. 소비자 E씨의 경우 친환경 보일러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을 믿고 구입한 후 지급 대상이 아님을 뒤늦게 알았으나, 설치업체와 지자체에서 책임을 미뤄
[뉴스클레임]세균수 초과가 확인된 영유아용 이유식에 판매 중단과 회수 명령이 내려졌습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경남 하동군 소재 (주)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제조·판매한 ‘고구마멸치진밥’에서 기준치를 넘어서는 세균수가 검출돼 즉각적인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명령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회수 대상은 제조일자 2025년 11월 10일로 표시된 제품입니다. 내용량은 200g, 회수 기관은 경남 하동군입니다. 식약처는 "하동군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
[뉴스클레임]운동 중 필요한 에너지와 신체 회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스틱 선택이 소비자에게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제품별로 함유된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운동 유형과 목적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에너지 스틱 13개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시험·평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조사대상 제품은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스포식스 에너지젤' ▲브이솔 '바이탈솔루션 아르지닌 부스트' ▲베가베리 '베가베리 엔듀로젤' ▲오아 주식회사 '삼대오백 카르디오 에너지젤'
[뉴스클레임]국경일인 제헌절이 2008년 이후 18년 만에 다시 공휴일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17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다. 개정안은 행안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를 거쳐 확정 수순을 밟게 된다.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1950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됐다. 그러나 주 5일 근무제 확대 논의가 본격화된 2005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2008년부
[뉴스클레임]2025년 수능 운영의 그림자 속에는 교사의 무상노동, 과중한 책임, 감당하기 힘든 업무 강도가 고스란히 도사리고 있었다. 중등교사노동조합(이하 중등교사노조)가 660명 현장 교사를 상대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 수능 시스템이 교사 노동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며 위험천만한 한계와 개선 요구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중등교사노조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긴급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실제 응답자 660명 중,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 근무 교사(375명)의 88.3%는 "교사가 직접 교실 청소·세팅을 모두 맡았다"고
[뉴스클레임]서울의 수상 교통사업인 한강버스가 또다시 멈춰 섰다. 지난 15일 밤 잠실행 선박이 얕은 구간에 걸리면서 승객 80여 명이 한강 한복판에서 50여 분간 고립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은 어둠 속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서울환경연합은 17일 성명을 내고 “서울 한강버스에서 또다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번 사고를 단순한 운항 실수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재개통 이후 잇따라 발생한 이물질 충돌, 프로펠러 사고, 일부 구간 운항 중단 등 누적된 문제
[뉴스클레임]지난 1월 서울서부지방법원 난입·폭력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원로목사가 경찰에 출석한다. 사태 발생 10개월 만이다.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18일 오전 10시 전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이 전 목사를 소환하는 것은 처음이다. 전 목사에게는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혐의가 적용됐다.경찰은 전 목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직후 발생한 서부지법 난동을 배후에서 기획했을 가능성을 추적 중이다. 특히 전 목사가 종교적 영향력과 금전 지원을 활용
[뉴스클레임]17일 오전, 서울 광진구청 앞과 건대입구역 일대에서 ‘건대입구역 노점상 생존권 문제 해결을 위한 광진구 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대규모 기자회견과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현장에 모인 노점상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9월 8일 새벽에 강행된 대규모 노점상 강제철거 이후, 70여 일 만에 동일한 방식의 불법 야간 행정대집행이 재차 이뤄졌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구청이 계고 절차와 영장 통지, 집행책임자 증표 미휴대 등 절차적 위반을 저지른 점도 집중 제기됐다.기자회견 참석자들은 2025년 군자역 일대 노점상 정비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