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3745달러로 2022년의 3만2886달러보다 2.6%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되었다고 한국은행이 발표했다. 원화를 기준으로 하면, 4405만1000원으로 전년의 4248만7000원보다 3.7% 증가했다고도 밝혔다. 이같이 소득이 늘어나면서 대만을 다시 추월했다고도 했다. 대만의 작년 1인당 소득 3만3299달러였다. 우리보다 약간 적었다. 2022년에는 대만의 1인당 소득이 20년 만에 우리를 앞질렀는데, 다시 역전시킨 것이다. 그렇지만, 작년 경제가 좋아져서 지갑이 두툼해졌다고
[뉴스클레임]'툭' 던져준 먹잇감에 모두가 달려들었다. 이 먹이를 줏어먹어선 안 된다라는 걸 알고 있음에도 '먹금'을 하지 못했다. 예상대로 '시선 돌리기'는 성공했다. 분노의 화살도 다른 쪽으로 향했다. 비난을 받아야 할 대상은 슬그머니, 조금씩 뒷걸음질쳤다.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은 논란의 한 가운데 서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을 앞두고 손흥민 등 선배 선수들과 갈등을 빚었다는 논란 때문이다. 이강인은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
[뉴스클레임]정부는 ‘설 민생대책’에서 돈을 많이 풀고, 성수품도 집중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을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 원 지원하겠다고 했다. 사과, 배 등 차례상에 주로 올라가는 16대 성수품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정부 할인지원율을 종전의 20%에서 30%로 높일 것이라고도 했다. 온누리상품권의 발행 규모도 4조 원에서 5조 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일 30만 톤에 할당관세를 적용, 공급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설 성수품 가격을 작년 수준 이하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제대
[뉴스클레임]정부와 국민의힘이 ‘설 민생안정대책’을 내놓았다. 주요 내용은 설 성수품 집중 공급, 온누리상품권 확대, 자금 공급 확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특별교통대책, 의료 대응체계 등이라는 발표다. 그러나 대부분 작년 설 때도 본 듯한 대책에 지나지 않았다. 추석 때에도 내놓았던 대책이었다. ‘확대’라는 단어 정도만 붙였을 뿐이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더 이상 대책이라고 하기도 힘들 정도의 ‘단골 메뉴’다. 명절 때마다 포함되고 있다. 심하게 표현하자면, 재탕 삼탕 대책이다. 설과 추석 때면 꼬박꼬박 민생을 챙겨야 하는
[뉴스클레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테러 피의자 김모(67)씨가 ‘나무젓가락’으로 범행을 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경찰이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등산용 칼’이라고 해명했는데도 ‘나무젓가락’으로 찔렀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어떤 유튜버는 “오른손에는 나무젓가락 같은 것을 들고 있었고, 왼손에 흉기를 들고 있었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용한 것은 흉기가 아닌 나무젓가락이었다는 추측이다. 나무젓가락으로 ‘경정맥’을 손상해서 피를 흘리게 했을 정도라면, 피의자 김씨는 ‘무예의 달인’이 아닐 수 없다. 나무젓가락을 손질해서 뾰족하거
[뉴스클레임]작년 수출이 결국 마이너스 7.4%에 그쳤다. 관세청이 집계한 작년 수출은 6326억 9400만 달러로 2022년의 6835억 8500만 달러보다 7.4%나 줄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했던 6850억 달러에 비하면 523억 600만 달러가 부족한 수출실적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수출전략회의에서 수출을 2022년보다 0.2% 늘려 잡은 것이다. “전문가들이 4.5%의 수출 감소를 전망하고 있지만, 목표치를 높이고 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었다.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수출 독려’에 그치고
[뉴스클레임]서울시민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4만 달러를 넘었다고 한다. 서울시의 ‘서울특별시 지역내총생산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민 2021년 1인당 GRDP는 4968만 원으로 이를 미국 달러 환율로 계산하면 4만3404달러로, 사상 처음 4만 달러를 돌파했다는 것이다. 이는 국민 전체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5128달러보다 8276달러나 많은 것이라고 했다. 비율로는 23.6%나 되고 있다. ‘엄청’ 늘어난 것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해 당정협의에서 윤석열 정부 임기 마지막 해인 2027년 1인당 소득
[뉴스클레임]지난달 수출이 557억9900만 달러로 작년 11월의 517억7200만 달러보다 7.8%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수출은 10월 5.1%가 늘어난 데 이어 지난달에도 이같이 증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출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줄었는데, 2개월 연속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수출이 늘어난 데에는 반도체 수출 회복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12.9% 증가한 95억 달러를 나타냈다. 부진했던 대중국 수출도 114억 달러로 여전히 0.2%가 줄었지만 4개월
[뉴스클레임]소비심리가 4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말 경기도 싸늘해질 전망이다.한국은행이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로 10월의 98.1보다 0.9포인트가 떨어졌다. 이 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소비심리가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인데, 지난 7월 103.2를 나타낸 이후 4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이같이 소비심리가 나빠진 것은 높은 물가와 대출금리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기에다 주택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량도 위축되는 등 부동산시장이 식은
[뉴스클레임]통계청의 ‘2023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03만3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다.그러나 물가 변동 영향을 고려한 실질소득은 고작 0.2% 증가했다. 사실상 제자리걸음이었다. 실질소득 증가율은 작년 3분기 -2.8%, 4분기 -1.1%, 올해 1분기 0%, 2분기 -3.9%였다. 3분기에도 고작 0.2% 늘었을 뿐이다. 특히, 소득 하위 20%를 의미하는 1분위 가구의 경우, 월평균 소득이 112만2000원으로 0.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
[뉴스클레임] 폐지를 줍는 할머니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고 있다는 씁쓸한 소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폐지 줍는 할머니가 어떤 집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냉동볶음밥이나 만두, 즉석밥, 라면, 냄새나는 쌀 등을 받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할머니는 “혹시 남는 음식 없는가” 물을 때도 있다고 한다. 네티즌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취급이다”, “굶는 것보다는 낫다”는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 할머니는 ‘선진국 대한민국’에서는 예외적인 경우라고 하자. 그렇지만, 정기적인 월급을 받는 직장인도 점심값이 무서워지고 있다. 지난
[뉴스클레임]정부가 비닐봉투 사용에 대한 과태료 부과·단속과 종이컵 사용을 철회했다. 플라스틱 빨대에 대한 계도기간은 무기한 연장됐다. 사실상 오는 24일 시행 예정이었던 일회용품 사용 제한 정책을 철회한 것이다.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는데, 총선 표심 앞에서 환경마저 내다버리는 형국이다. 지난해 11월 24일, 정부는 식당·카페의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사용,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의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했다.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규제 품목에 대해 규제를 유예하고 참여형 계도와 자율 감량을 통해 일회용품
[뉴스클레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며칠 전 ‘조삼모사’라는 말을 꺼냈다. 국군 사병의 복지예산 삭감과 관련된 말이었다. 이 대표는 “국민을 원숭이로 여기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이것을 조삼모사라고 하지 않는냐”고 했다.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사병 봉급을 올리면서 병사들에게 지급했던 생일 특식 케이크와 축구화 구매비, 효도휴가비 등 복지예산을 1857억 원 삭감했다고 한다. 병사의 월급을 인상하기 위해 예산을 4131억 원 증액하면서 45% 정도를 도로 삭감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조삼모사’가 아닐
[뉴스클레임]11살 때 외할머니가 사준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해 재계 30위권 대기업을 일궈낸 김홍국 하림 회장은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CEO'로 꼽힌다. 어린 나이에 양계사업에 맨손으로 뛰어들어 현재의 하림을 국내 축산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성공스토리를 가진 그다. 김 회장은 지난 1일 하림산업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하는 기자간담회에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다. 그리고 네 아이의 아빠이다"라고 말했다. 어린이식 시장 개척에 나선 '다둥이 아빠'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이날 김 회장은 "아토피로 고생하는
[뉴스클레임] 경제정책을 하는 이유는 쉽게 말하자면 국민을 잘 먹고, 잘 살도록 해주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 오늘보다 내일이 좋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게 경제정책이다. 이를 위해서 성장도 하고, 분배도 하고, 복지정책도 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도 당선인 시절 “오직 한 가지 목표밖에 없다. 국민을 잘 먹고 잘 살도록 하는 것”이라고 국정 목표를 밝힌 바 있었다. 그런데 서민들은 잘 먹고 잘 살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물가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2020=100)로 작년 동기보다 3.8
[뉴스클레임] 올해 들어 10월까지 우리나라의 무역 규모가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세청 잠정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수출은 5193억7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5769억6400만 달러보다 10% 감소했다. 또 수입은 5374억22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의 6128억9900만 달러에 비해 1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들면서 무역 규모는 1조1898억6300만 달러에서 1조567억9300만 달러로 1330억7000만 달러, 11.2%가 줄었다. 부존자원이
[뉴스클레임] 한국은행 추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우리 경제는 전 분기보다 0.6% 성장했다. 1분기 0.3%, 2분기 0.6%에 이어 3분기에도 0.6%였다. 3개 분기 연속 0%대 성장률에 그친 것이다. 작년에도 0%대였다고 했다. 1분기 0.7%, 2분기 0.8%, 3분기 0.2%였다. 4분기에는 마이너스 0.3%였다. 이같이 성장률이 0%대에서 맴돌면 국민은 나라 경제가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가 없다. 오로지 싸늘할 뿐이다. 실제로, 외식으로 짜장면 한 그릇 먹는 것도 망설이고 있다.돈을 벌어야 굴러갈 수 있는 기업들의 체
[뉴스클레임] 증권회사의 ‘반대매매’가 ‘역대급’으로 늘어나고 있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샀는데, 기한 내에 갚지 못하면 증권회사가 강제로 팔아버리는 것이다.지난 20일의 경우, 반대매매가 5497억 원으로 역대 최대였다고 한다. 최근 반대매매 규모는 하루 400억∼500억 원 수준이었는데, 지난 18일 2767억 원, 19일 5257억 원으로 급증하더니 20일에는 더욱 늘어난 것이다. 사흘 동안의 반대매매가 무려 1조35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주가가 제대로 올랐다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서 증권회
[뉴스클레임]관세청이 잠정집계한 9월 수출은 546억 6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4.4%가 줄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는 4641억 6300만 달러로 11.5%가 줄었다. 이로써 수출은 9개월 내내 ‘마이너스 증가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출이 부진해지면서 무역수지는 올해 들어 9월까지 200억 7900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주말과 공휴일 등을 제외한 조업일수만을 따지면, 사실상 매일같이 1억 달러가량의 적자에서 허덕인 셈이다. 그나마 지난달 수입이 509억 6300만 달러로 16.3%나 줄어들면서 무역수지가 36억
[뉴스클레임]'부실', '혼란'이라는 수식어 없이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얘기할 수 없다. 미래의 꿈과 모험저신을 길러야 할 잼버리는 축제가 아닌 '생존게임'이 돼버렸다. 안일한 폭염 대응에 대표단 조기 철수까지 겹치면서 '반쪽 행사'로 전락하고 말았다. 큰 기대를 가지고 한국에 왔을 각국 청소년들을 생각하니 미안하기 그지없고, 국제 망신을 사고 있는 현 상황을 보고 있자니 한숨이 멈추지 않는다. 오죽하면 일반 시민들이 SNS 등에 "대신 사과한다", "미안하다" 등의 글을 달고 있겠나.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