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청년을 위로하겠다며 내놓은 한마디가 오히려 젠더갈등의 불씨를 키웠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여자가 여자를 미워하는 건 이해한다. 하지만 괜히 여자가 남자를 미워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청년 세대가 당면한 기회 부족과 경쟁 심화 문제, 그리고 이에 대한 기성세대 책임을 직접 언급했다.해당 발언 이후 ''여적여'(여성의 적은 여성)라는 낡은 성차별 통념을 대통령이 직접 공식석상에서 언급했다는 지적이 언론과 여성단체
지난 9일 경기 시흥시 건설현장에서 임시 고정한 철제 계단이 탈락되며 근로자가 계단에 맞아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최근 대우건설 등의 대형 건설사 현장에서도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이어져, 건설사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지난 4일에는 대우건설이 시공 중이던 울산 LNG터미널 현장에서 바닥 청소를 하던 노동자가 의식을 잃고 끝내 사망했고, 불과 닷새 만에 시흥의 신축 현장에서 또다시 50대 하청노동자가 철제 계단에 머리 부위를 맞아 변을 당했다. 대우건설은 공식 사과문을 내고 전국 105개 현장 작
[뉴스클레임][속보]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에 불…인명피해 없어
[뉴스클레임]제주항공 추락사고 여파가 연말을 숙연하게 만들고 있다. 행사를 개최하는 주최측들이 예정돼 있던 공연을 줄줄이 취소하는가하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애도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이런 와중에 이번사고를 정쟁화하며, 사망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2차 피해를 가하는 모습도 일부 확인되고 있다. 일부 언론들의 지나친 속보경쟁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현장 브리핑에서 유가족들보다 먼저 질문하거나, 유가족들 듣는데서 정보보고하는 등 취재윤리에 어긋난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특히 사고 원인에 대해 각종 추측이 난무하며 더 혼란은 더
[뉴스클레임]소방당국이 대부분 사망한 것 같다는 추정을 내놨다. 제주항공 무안공항은 현재 아비규환이다. 사고를 목격한 현장 주민들은 "어떻게 무안에 이런 일이 일어나냐"며 "큰일이 났다"고 다급하면서도 위급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소식을 들은 국민들도 단 한 명의 생존자가 있길 바랐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급하게 현장에 모인 유가족들은 오열했다.전남소방본부는 현장 브리핑을 통해 "총 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전남소방본부 관계자들은 이날 가족 브리핑에서 "담장과 충돌한
[뉴스클레임]제주항공은 "이번 무안공항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우선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안내문을 냈다.이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제주항공은 현재 전사적 비상대응 체제로 운영 중에 있다"고 전했다.또 "유가족 지원인력 구성했으며, 사상자와 가족에 대하여필요한 사항을 빠짐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탑승자 가족 문의(국내) 080-898-1500(해외) +82-1599-8629[뉴스클레임]
[뉴스클레임]여성혐오로 점철된 일터에서 여성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 지원하고 함께할 '페미니즘사상검증공동대응위원회'가 발족됐다.19개 노동·여성·인권단체와 정당 등이 모인 페미니즘사상검증공동대응위원회(이하 공대위)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에서 '페니미즘 사상검증 피해사례 및 공대위 출범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여성혐오를 뿌리 뽑고 성평등한 사회로의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기업 또한 성평등한 일터를 위한 법을 준수하고 노동자를 보호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공대위는
[뉴스클레임][속보] 소방당국, 오송 지하차도서 실종자 시신 5구 발견
[뉴스클레임]"긴급돌봄 정책은 '시설생활 준비'가 아니라 '지역생활 준비'가 돼야 합니다. 대구시를 비롯한 정부는 거점형 외 파견 형태의 긴급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개인별 24시간 공공책임 돌봄으로 발달장애인의 지역 사회 생활을 보장해야 합니다."2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 공공운영을 촉구하는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대구장차연)의 기자회견이 열렸다.대구장차연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달장애인 평생돌봄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올 4월부터 주 돌봄자가 부재하는 긴급한 상황이 될 경우 일시
[뉴스클레임]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장애인고용부담금을 통해 확보한 장애인고용기금으로 중증장애인맞춤형 공공일자리를 확보해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국가가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울렸다.장애인고용부담금은 장애인을 고용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업주가 의무 고용률에 못 미치는 장애인을 고용한 경우 납부해야 하는 공과금인데, 장애인고용부담금이 최저임금의 60~100%에 불과하고 부담금 액수도 낮아 사업체들이 장애인의무고용을 이행하도록 하는 데 영향력이 없다는 것.이날 기자회견을 연 노동당 장애인위원회, 전국장애인차별
[뉴스클레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0개월째 접어들었지만 산업현장에서는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루가 멀다고 현장노동자들은 일터에서 다치고 죽는다. 이번에는 20대 남성이 1.8t짜리 철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경 광주 광산구 평동산업단지 디케이(DK)에서 20대 중반 A씨가 철제코일을 호이스트로 작업대에 연달아 옮기는 작업을 하는 중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망했다.철제코일의 무게는 약 1.8톤으로 경찰은 추정한다. 조장이었던 A씨는 사
[뉴스클레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철거 중인 건물에 붕괴 우려가 제기돼 소방차가 출동했다. 31일 오후 2시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강남역 인근 건물이 무너져서 기울고 있는 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함께 업로드된 사진에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건물 주변 안전을 살피고 있다.해당 건물은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출동한 서초소방서 측은 “철거 작업 중인 건물 주변의 펜스와 가림막 등이 기울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취해 상황은 종료됐다”고 말했다.
[뉴스클레임] 23일 SPC 계열 샤니 성남공장에 작업자 손끼임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회사 측은 사고 발생직후 모든 공정을 멈추고 노조와 함께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로 손가락 부상을 입은 직원은 병원으로 이송돼 봉합수술을 받았으면 현재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회사측은 직원 부상에 따른 사고 경위를 발표 "먼저, 저희 회사의 사업장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10월 23일 오전 6시 10분, 샤니 성남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한 직원이 손가락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
[뉴스클레임] 23일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40대)는 이날 오전 6시 10분경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공장에서 박스 검수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이 사고와 관련, 안전장치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화인됐다.이는 SPC 샤니 박인수 노조위원장이 직접 확인한 것으로 모든 공정을 3인 1조로 작업하도록 하고 기계에 '스토퍼'를 설치해 위험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와 관련해 과장된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이에 박 위원장은 "안전장치에는 문제가 없었다. 사고가 발생한 라인은 컨
[뉴스클레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27일 출국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정권은 나토 참여 강화를 중단하고 파트너십에서 탈퇴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하 평통사)은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와 손을 끊고 자주와 균형외교의 길을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평통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나토의 군사작전에 올라타 나토의 대중 견제
“정부는 국립대병원을 이대로 방치할 건가요? 평상시부터 제대로 감염병 전담병원을 책임지고 운영해 감염병에 대비해야 합니다.”국립대학교병원노동조합 공동투쟁 연대체(이하 연대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전담하고 있는 국립대병원의 현장실태를 고발하고 나섰다. 정부를 향해서는 국립대병원 현장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대체는 28일 오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늘고 중증도가 높아지는데도 의료인력 확충이 없다. 의료인력이 부족해 일
서울 도심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60대 남성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17일 뉴스클레임이 입수한 영상(독자 제공)에 따르면 20대 A씨는 전날 오후 지하철 9호선 가양역으로 향하던 중 60대 남성 B씨와 주취상태에서 시비가 붙었다.A씨는 휴대폰으로 B씨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치는가 하면, 욕설을 하며 “경찰에 빽이 있다”고 말했다. A씨는 현재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며 “조만간 피해자와 피의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시인 박진성씨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 돌고 있는 사망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15일 홍가혜 가짜뉴스피해자연대 대표는 “박진성 시인의 부고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홍 대표는 “밤새 박진성 시인, 일단은 살려놓았다. 부고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글이 너무 퍼지고 뉴스까지 나와서 당황스럽다. 잘못된 보도를 막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앞서 박씨의 페이스북에는 “박진성 애비되는 사람이다. 오늘 아들이 하늘나라로 떠났다. 가족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르려고 한다”라는 내용의 글이 업로드 됐다.박씨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만979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0만9728명, 해외유입은 62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경기 7만7420명 ▲서울 5만6870명 ▲인천 1만8238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만7756명 ▲경남 2만3762명 ▲경북 1만2615명 ▲대구 1만2406명 ▲충남 1만2329명 ▲전북 1만1168명 ▲전남 1만933명 ▲강원 9044명 ▲광주 8334명
24일 오후 3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독막로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한 남성이 자살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뉴스클레임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경찰과 구급대원은 한 남성이 오피스텔 12층에서 창문으로 뛰어내리려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구급대원은 인도에 매트리스와 안전바를 설치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다. 다행히 남성이 마음을 돌리면서 인명피해 없이 오후 4시 10분쯤 사건이 종료됐다.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려다 이를 포기하고 문을 닫는, 다행스러운 장면을 뉴스클레임이 직접 포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