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가전방문서비스노동자 노동안전실태 조사 발표 및 문제 해결 방안 토론회’ 개최

토론회 개최 모습.
토론회 개최 모습.

해외에서 거주해보면 우리나라의 설치?수리 등의 방문 서비스가 얼마나 잘 돼 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전화 한 통이면 빠르게 원하는 일정을 잡을 수 있고 담당 점검원이나 기사가 배정됩니다.

대여제품은 대여가에 점검 서비스 가격이 포함돼 있거나 구매한 제품에 기간을 두고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부담도 덜합니다.

지난해 6월 고용노동부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여제품 방문점검원은 약 3만명 가전제품 설치기사는 약 1만6000명에 달합니다.

이렇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 노동자들의 업무 환경은 열악합니다. 얼마 전 가검침을 위해 가정 방문을 하던 방문 서비스 노동자들 성추행하는 일도 벌어졌었지요.

신체 부담이 수반되고 대면업무를 비롯해 감정노동도 이뤄지고 있는 만큼 처우 개선이 시급합니다.

국회에서 관련 실태 조사발표가 진행됐습니다.

8일 더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가전방문서비스노동자 노동안전실태 조사 발표 및 문제 해결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가전방문서비스 노동자의 안전보건 실태를 진단하고 노동환경과 처우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윤의원은 “장시간저임금의 구조 속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된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노동존중사회를 실현하는 데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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