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사진=트위터
이낙연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사진=트위터

2차 선거인단 투표일인 오늘(29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故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29일 민주당 2차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됐다. 이날부터 10월 3일까지 국민과 일반당원 선거인단은 온라인과 ARS를 통해 투표를 진행한다. 총 49만6339명 규모다.

이낙연 예비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2차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된다”며 “여러분의 선택에 민주당의 운명,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 일하는 정부, 정의로운 정치,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워 할 나라를 만들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며 대한민국을 세계 다섯 번째 나라로 도약시킬 노련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며 대한민국을 IT강국, 문화강국, 복지국가로 도약시켰던 김대중 대통령 같은 지도자가 필요하다. 저 이낙연이 해보겠다. 저는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날마다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 때 벌어진 고발사주 의혹에 국민은 분노하고 계신다. 기득권 세력의 특권 동맹은 여전히 강고하다”라며 “대한민국은 정의와 공정, 원칙과 상식으로 다시 서야 한다. 국민을 좌절시킨 적폐를 완전히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故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김대중 대통령님은 ‘기적은 기적처럼 찾아오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2차 선거인단 여러분께서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0월 1일 제주에 이어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 권리당원 및 대의원 투표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3일 공개된다. 9일 경기, 10일 서울 경선과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최종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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