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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울산을 찾아 "지난 2년동안 윤석열 정권이 무엇을 했나. 울산 지역 그린벨트를 해제해 지역 투자를 늘리겠다고 하던데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5일 오전 울산 남구 수암시장을 방문한 후 울산 현장 기자회견, 동울산종합시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세계 1위의 조선, 자동차, 석유, 화학 등 초일류 기술로 대한민국 지역 내 총생산 1위였던 울산의 인구가 줄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권이 무엇을 했나. 윤석열 정부는 시작과 함께 동남권 메가시티를 폐기해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갑자기 메가서울 공약을 들고 나왔다. 이러다가 제주도 빼고 대한민국 전부 서울이 되게 생겼다"면서 "지방은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데 서울 팽창 정책을 계속 확대해서 수도권 폭파라도 시키겠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정부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에 대해 국민들이 정신 번쩍 들라고 회초리 들고 징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문책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4월 10일 이 나라 주인이 국민임을 바로 여러분임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인은 국민의 뜻을 따르는, 따라야 하는 대리인, 머슴일 뿐이다. 일꾼이 머슴이 일 안 하고, 더군다나 주인을 넘보면서 깔보고 업신여기면 혼내고 문책하고, 그래도 안 되면 다시 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법권까지, 나라의 제도와 법 시스템까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력을 그들에게 줘 그들이 일당이 되거나 과반수를 차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끔찍하다. 울산 시민 여러분이 심판해 주셔야 한다. 권력이 국민을 두려워하게 해야 한다. 그 첫날이 바로 4월 10일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