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해 "이재명, '동문서답' 일관하는 무책임한 모습 보여"

사진=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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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국민의힘이 경제 분야 대선후보 TV 토론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보여준 답변은 그가 과연 집권을 꿈꾸는 대통령으로서 기본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의문스러운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최영해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후보는 정책 분야에서 시종일관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고 말문이 막히면 엉뚱하게도 ‘극단적이시다’는 동문서답으로 일관하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 국민을 실망케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년 연장과 청년 일자리 문제는 상충 되는 측면이 워낙 커 합리적인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은 정책적 과제”라며 “이 후보는 정년을 연장하면서도 청년 일자리도 늘리겠다고 모순된 얘기를 했다가 ‘정년을 연장하는데 청년 일자리는 어떻게 늘 수 있느냐’는 상식적인 반문에 답변은커녕 ‘극단적이시다’고 얼버무렸다”고 비판했다.

또 “이 후보가 대만과 중국의 양안 관계를 빗대면서 수차례나 ‘대만에도 중국에도 셰셰 하면 된다’는 발언도 도마에 올랐지만 다시 한번 ‘극단적이시다’며 답변을 피하며 빠져나갔다”며 “합리적인 질문에 말문이 막히면 ’극단적이다‘는 식으로 피해 나가는 모습에 이를 지켜보는 국민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최영해 대변인은 “이 후보는 임금을 줄이지 않고도 주4일제 근무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한 뾰족한 대책은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기업이 독박을 쓰는 것인지, 정부가 민간기업 임금까지 보조해 준다는 것인지 이 후보의 답변을 듣고 있으면 물 한 모금 없이 고구마를 10개, 20개 먹는 것처럼 국민은 답답할 뿐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알맹이 없는 답변으로는 이 후보가 과연 수권 능력이 있는지, 대선 때 구호만 잔뜩 외치고 알맹이는 없는 빈껍데기 공약이 아닌지 의심을 살 수밖에 없다”면서 “누가 과연 국민을 속이지 않고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제대로 된 후보인지 앞으로 토론을 거듭할수록 명백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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