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밴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자로 참석

콜트콜텍기타노동자밴드 ‘콜밴’이 26일 구로아트밸리에서 진행된 2019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포크음반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섰다.
시상을 맡은 이인근 콜텍 지회장은 ‘정리해고 13년 박영호가 해결하라’, ‘NO콜트 NO 콜텍’이 적힌 조끼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인근 콜텍 지회장은 시상에 앞서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지 어느덧 7년이 흘렀다. 정리해고로 쫓겨나고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의 희생양이 되어 거리에 선 지 13년째”라고 소감을 전했다.
콜텍투쟁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는 시상식에 앞서 시상식장을 찾은 음악인들과 관객들에게 기타노동자들의 투쟁을 알리는 전단지와 ‘No Cort’ 스티커를 나눠줬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들은 기타노동자들의 정리해고 투쟁 상황을 알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최우수음반상을 수상한 장필순은 수상소감에서 “오늘 이 자리에 처음와서 무대 안팎으로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만났습니다. 콜트도 비롯해”라며 특별히 언급했다.
신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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