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성명서 발표, 투쟁 방침 피력

금속노조는 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광주형 일자리공장 저지 투쟁 방침을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와 광주광역시, 현대자동차그룹은 끝내 금속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월 31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형 일자리공장 투자 협약식을 강행했다.
노조 측은 "정부와 현대차그룹이 협약식을 강행했지만 앞으로 완공까지는 3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있다"며 "기아차·현대차지부는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함께 설 연휴 이후 다양한 장기투쟁 계획을 수립해 반드시 광주형 일자리공장 건설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아차·현대차지부는 설 연휴 이후 각각 사측에 광주형 일자리 관련 원·하청 총고용보장 요구를 포함한 특별고용안정위원회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며 "만일 사측이 불응 시 확대 간부파업 양재동 타격투쟁과 청와대 앞 규탄대회 등을 병행한 강력한 총파업, 총력투쟁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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