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당대표 회의실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지난 13일 당대표 회의실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뉴스클레임]

19일째 단식 투쟁을 이어오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오전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국회 당 대표실에서 단식을 이어오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여의도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의식을 잃은 것은 아니다. 정신이 혼미한 상태여서 119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오염수 방류 반대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국회 앞 본청에서 천막을 치고 단식에 들어간 이 대표는 지난 13일 본청 내 당 대표실로 단식 현장을 옮겼다.

이후 건강이 빠른 속도로 안 좋아지자 당 지도부와 원로 등은 긴급 입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이 대표는 거절해왔다.

전날에도 구급대원들이 국회에 출동했으나 이 대표는 입원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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