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요구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에 "그동안의 혁신위 활동이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목표를 갖고 활동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실상 거절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 상황이 매우 엄중한데 공관위원장 자리를 가지고서 논란을 벌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혁신위가 참 수고를 많이 하셨다. 당의 발전을 위한 나름대로 좋은 대안을 제시해준 것에 대해서는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인 위원장은 이날 11차 혁신위 회의를 마친 후 "나부터 먼저 희생하며 당 지도부에 제안한다. 이번 총선에 서대문 지역구를 비롯한 일체의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위의 전권을 준다고 공언한 말씀이 허언이 아니면 나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 내달 4일까지 답을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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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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