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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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10·16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무책임한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문제의 핵심은 민주당에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연주 대변인은 "부산에서 금정구청장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이유는 전임 김재윤 구청장께서 병환으로 갑작스레 별세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故 김 구청장의 귀책 사유로 혈세가 낭비된 것처럼 유포했을 뿐 아니라, 현장 유세를 통해서도 이를 반복적으로 발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라며 "이후 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패륜 발언’을 한 김영배 의원을 징계하겠다고 했지만,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펼치는 ‘약속대련’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남 곡성 재보궐 선거의 경우, 전임 민주당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른 당선무효로 치러지는 것임에도, 정작 민주당의 그 누구도 이에 대해 문제제기하지 않는다"며 "일말의 사과와 반성 한 마디조차 없다. 그저 선거에서 이득을 보려는 심산일 뿐이다"라고 했다.

또한 "민주당은 자당에 귀책 사유가 있을 때 무공천하는 당헌당규 조항조차 지난 6월 삭제하고, 이번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출마시켰다. 과거 故 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선거를 통해 교훈을 얻기는커녕, 오히려 입을 싹 씻는 행태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곡성군은 10억 7800만 원 가량의 군민 혈세를 선거 비용으로 쓰게 됐다. 재정자립도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229곳 중 172위로 최하위권인 지역에서는 이조차 엄청난 재정 부담이다"라며 "이 대표는 또다시 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제 살 깎아먹기’ 식의 ‘기본소득 지급’을 공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귀책 사유는 무시한 채 무조건 공천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도 모자라, 지역 발전보다는 일단 지르고 보는 식의 선심성 공약을 내놓으며 선거를 혼탁하게 한다"며 "민주당은 재보궐선거 기간 내내 무책임한 모습만 보이고 있다. 이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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