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브랜드 상품 '자체 CF'로, 기업 총수 주말없이 직접 홍보..체험 영상에 제품가도 '친절한 표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연일 SNS를 통해 이마트 계열 자체 브랜드(PB)인 '노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주말도 없이 연일 적극적인 홍보와 소통에 나서면서 '노브랜드 전도사'를 자처하는 기업 총수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토요일인 5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브랜드 #녹두실당면 1,800원 #녹두납작당면 2,580원"이라는 글과 함께 해당 상품으로 요리를 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전날에는 "#노브랜드 #자몽청 #레몽청 1200g 8,980원"이라는 글과 제품 사진을 올렸다.
노브랜드는 마케팅 비용 등을 최소화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자체 브랜드 제품을 지향하는 게 특징이다. 이마트의 대표적인 효자 브랜드로 꼽힌다.
정 부회장이 평소 스타벅스, 피코크, 일렉트로마트 등 다양한 그룹 계열 브랜드를 SNS를 통해 알려왔지만 최근 노브랜드 제품 소개가 두드러 진다는 평가다.
그룹 부회장이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갖고 직접 제품 체험 장면을 올리며 가격까지 구체적으로 표기하는 등 사실상 '자체 CF 모델'로 활약하면서 "부회장이 스스로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 가성비를 높이고 있다"는 긍정적 반응도 나온다.
특히 48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재계 파워 인플루언서'이다보니 마케팅 파급력이 더 클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