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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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집행유예 기간 중 또디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황하나씨와 관련, "남양유업과는 일절 무관하다"고 거듭 호소했다.

황씨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지만, 법인에 소속되지 않는 등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남양유업은 6일 언론에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황 씨 사건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과거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황 씨와 남양유업과는 일절 무관하다"며 "이와 마찬가지로 최근 보도되고 있는 황 씨 관련 사건 역시 저희 남양유업과는 추호도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날 황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오는 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있을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황 씨 관련 기사 속에 지속적으로 당사가 언급돼 피해가 매우 막심하다"며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국에 계신 남양유업 대리점분들과 주주들 등 무고한 피해를 받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널리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남양유업 또한 황 씨 관련 사건들의 각종 의문과 사실관계 등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단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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