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 제공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26일 보도된 일부 언론보도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식품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으며, 품질 및 안전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해당 납품업체에서 문제된 패티는 소위 용혈성요독증후군(HUS) 피해아동 건과는 관련이 없다는 점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전 납품업체 재판과 관련해 잘못된 사실이 보도됨으로써 고객과 자사 임직원, 가맹점주, 협력사들에게 불안감과 불필요한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며 "HUS 피해아동 건과는 무관한 별개의 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오해되는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박문에 따르면 당사는 HUS 건과 관련해 6개월이 넘는 사법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결과, 불기소처분을 받았다.

HUS의 발병 원인과 감염 경로가 다양한 점이 인정된 것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해당 어린이의 잠복기가 의학적/과학적 잠복기와는 맞지 않고, 고온(상하판 각각 218도, 177도)의 그릴에서 자동으로 조리되는 햄버거 패티가 설익었다는 주장을 인정할 근거가 없다"며 "해당 어린이가 섭취한 제품은 전 납품업체에서 문제가 된 소고기 패티가 아닌 돼지고기 패티"라며 "당사의 제품 섭취가 해당 어린이의 질병의 원인이라고 인정하기 어려워 불기소 처분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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